2017년 1월 개원 예정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의 농업 인프라 기술과 농어촌개발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 Rural Community-International Education Exchange Center)’ 기공식을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시 농어촌연구원 부지에서 가졌다.

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는 ▲농어업·농어촌 분야 전문가 및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국제회의, 지식정보 교류 등 농업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2017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국제회의장과 교육 및 연구시설, 게스트하우스 3개동 등으로 동시 3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농업생산기반 및 농촌용수관리 ▲농어촌 개발 및 복지 ▲공무원, 주민 역량강화 등의 교육연수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며 2017년 1000여 명에서 점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제기구 및 민간부분과 협력을 통해 2025년 이후에는 연간 약 3000여명의 인원을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무 사장은 “반세기 만에 선진 농업·농촌을 이룩한 한국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세계와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농업이 지구촌 공동의 농업·농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농식품부와 공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AARDO(아시아·아프리카농촌개발기구) 사무총장 등 18개국 정부관계자, 주한 필리핀, 에티오피아와 미얀마를 비롯한 11개국 대사 등 해외인사를 포함한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