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공급
실용화재단,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공급
  • 장대선 dsjang@newsfarm.co.kr
  • 승인 2013.04.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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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선호…가격저렴·수입 종자 대체 효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보급종 종자를 축산농가에 유상으로 공급 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도복(쓰러짐)에 강하며 생육 후기까지도 녹색 빛을 간직해 축산농가의 선호도가 아주 높은 품종이다.

실용화재단은 강원도 영월군 소재 채종단지에서 채종한 약 58톤 정도의 종자를 파종 전까지 전국의 축산농가와 조사료 경영체에 공급 중이다.

금년에 공급할 종자 58톤은 내년에 조사료포 약 1900ha에 재배할 수 있는 종자량으로 약 14만 톤의 양질 사일리지를 생산해 사료비부담으로 압박을 받는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사료용 옥수수 종자는 국내종 보급률이 약 27%정도로 부족한 물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입산 종자의 가격이 국내 생산 종자보다 약 2배 정도가 비싸 축산농가의 큰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이종경 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박사는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 공급은 양축 농가의 사료비를 절감시키고 외국 종자 수입에 대한 대체 효과도 크게 기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용화재단은 작년에도 사료용옥수수 종자 8톤을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80톤 정도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료용 옥수수 종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재단 종자사업팀(031-8012-7286, 7277)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