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작업기
제품분석-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작업기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4.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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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파 작업 가능 파종기

부착기형 로타베이터·써레·원형결속기

직파재배·편의기능 강화된 부착기 선보여

“농가소득 증대·작업시간 최소화 시킨 제품 나와”


한해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농가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작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파종·정지 등 부착기 관련 농기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못자리 없는 벼농사 기술인 벼 무논점파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욱 진화해 돌아온 직파재배 농기계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파종은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들에게도 힘에 부치는 작업이다.

고르게 심기 어려워 고품질 생산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벼를 비롯해 콩, 보리 등 작물은 물론 양파나 당근·고추 등 채소는 어린모 관리가 중요한 작목으로 최적의 날짜에 논과 밭 전체를 파종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작목별 전용파종기를 비롯해 다기능 파종기가 속속 개발돼 선보이고 있다.

주산지별로 태안·서산·남해 지역의 마늘파종기, 무안 지역에는 양파파종기, 신안·포항 지역에는 시금치파종기, 제주 지역 당근파종기 등도 선보이고 있다. 직파재배 농기계를 비롯해 여러 트랙터 부착형 작업기를 소개한다.

◆G금강(주) -다기능 복합 파종기

“속도로 씨앗 양 조절…평탄작업 ‘스크류’ 부착”

트랙터 운전만 가능하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해


트랙터용 파종기(다기능 복합 파종기)는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로써 무논 및 건답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벼뿐만 아니라 콩, 보리, 밀, 옥수수, 유채 등의 종자를 비료와 동시에 심어주는 농기계이다.

트랙터 속도에 따라 떨어지는 씨앗의 양이 조절되고, 트랙터 바퀴자국을 메워주며 동시에 평탄작업이 가능한 스크류가 부착돼 있다.

또한 조파(줄뿌림)뿐만 아니라 점파(모둠뿌림)까지 가능하게 설계가 돼 있으며 파종기 후면에 배토기의 탈부착이 가능해 건답에서 배수골을 내어주는 기능까지 포함돼 있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무논(습답)점파와 조간 및 주간 조절을 원활하게 개발한 부분이 특화된 부분이며, 자동자세제어 장치가 부착돼 있어 트랙터 운전만 가능한 사람이면 100% 자동 운행으로 누구든지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좌우수평, 전·후 경심조절, 무논상태 파종기 빠짐 등의 자동자세제어로 자동차의 VDC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한편 G금강(주)는 지난 2003년부터 농촌진흥청 및 한국농수산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해 제품화에 기여했으며, 쌀 전업농 및 조사료 작물 재배농가에 직접생산비 절감 37%의 효과(노동력 절감 70%, 화학비료 1/3절감 효과, 미질향상, 수확량 보존 등)를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제품을 새롭게 설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다기능 종자 파종기의 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기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4개국으로의 수출을 통해 다기능 복합 파종기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벼 직파재배법 및 밭작물재배 등을 각종 토질, 지역 특성에 맞게 직파농법을 개발해 교육·보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G금강(주)는 기업의 이윤보다는 동시다발적인 FTA를 대비해 노동력과 비용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 유도로 농업 생력화 사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모범 농기계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G금강(주)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지난 10여 년간 각고의 노력과 땀으로 만든 제품”이라며 “특히 현장 시연회를 통해 제품을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제품으로 현장 맞춤형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신태인농기계·현태직파기 -측조시비겸용점파기

“비료 전량 토양 환원층 시비…이용률 지속적”

‘철분 코팅’ 물 빼거나 담아도 흩어지지 않아

측조시비겸용점파기는 직파와 동시에 완효성 비료를 뿌리 옆 2~3cm, 지표면 3~5cm 깊이로 전량 밑거름으로 시비할 수 있는 기계이다.

이 기계의 특징은 완효성비료를 측조시비(밑거름)1회 사용으로 모든 시비작업(밑거름, 새끼칠거름, 이삭거름)을 끝낼 수 있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관행시비의 경우 비료의 일부가 논물이나 지층의 산화층에 분포하므로 손실이 있지만, 측조시비 방법은 비료 전량이 토양 환원층에 시비돼 비료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주는 효과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이끼 같은 조류 발생이 줄어 투명도가 좋아 태양열 투과로 물의 온도가 올라가 생육 초기 뿌리 발달을 좋게 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로 노동력과 경영비를 70% 절감하는 효과를 보여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신태인농기계·현태직파기는 무논 직파 시 발아된 볍씨에 철분과 소석고를 코팅해 발아율을 향상 시키는 기술인 ‘볍씨 철분 코팅’ 방법을 직파재배에 이용하고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철분 코팅볍씨가 무겁고 단단해 써레질한 물논에 바로 파종할 수 있고, 볍씨가 무거워 물을 빼거나 담아도 흩어지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뿌리가 땅에 잘 내리고 왕성하게 자라며 초기 생육이 좋다. 특히 새(참새, 오리, 비둘기), 쥐 등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초기 어린모(벼)의 최아 및 입모율이 높으며, 병충해와 도복에 강한 특징을 보인다.

신태인농기계·현태직파기 관계자는 “직파재배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해 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로 인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준다”며 “특히 벼 생육기간 단축(이앙재배 대비 약 7~10일)할 수 있고, 수수확보 용이로 다수확재배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측조시비겸용점파기는 이런 장점들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농가에서 사용되길 기대하며, 이 기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파종기 - HG800V 파종기

“배수골 14cm·파종골 2.5cm…물 빠짐이 좋아”

‘벼 종자 누름판’ 한쪽 몰림 방지·발아율도 좋아

황금파종기는 주력 제품인 HG800V 모델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제품은 씨앗량 조절과 평당 주수조절이 자유롭다는 게 큰 특징이다(평당 90주, 80주, 70주, 60주, 50주).

또한 이 제품으로 작업을 할 경우 배수골 깊이가 14cm로 생기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고, 파종골 깊이가 2.5cm정도 형성돼 도복에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파종기 구조상 씨앗이 깨지거나 상처를 입지 않아 발아율이 좋으며, 유압감도 조절레버를 논의 경도에 맞추면 무른 논과 굳은 논을 감지 해주는 센스가 장착 돼 있어 배수골과 파종골이 일정하게 유지돼 점파작업이 용이한 장점을 보인다.

특히 좌·우 수평스프링과 높낮이 스프링이 장착돼 있어 논바닥이 일정하지 않아도 좌·우 파종골과 배수골이 일정하게 형성되고, 점파식으로 파종되므로 통풍이 잘되고 벼 뿌리 활착이 왕성해 도복도 강한 편이다.

이밖에 속도가 빨라도 점파 파종이 되며, 논바닥이 평탄하지 않아도 배수골 형성과 파종 깊이가 일정하고 벼 종자 누름판이 부착돼 볍씨를 살짝 눌러주기 때문에 볍씨가 한쪽으로 몰리지 않아 발아율이 좋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황금파종기는 HG800A, HG10A 모델도 선보이고 있는데, 이들 제품의 특징은 씨앗갯수조절, 간격조절, 깊이조절, 폭조절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배출구가 옆으로 작동돼 흙을 옆으로 밀어내면서 파종되므로 배출구에 흙이 들어가지 않으며, 이물질과 굴곡이 심한 밭, 비탈진 밭에도 파종기는 지면(땅)을 따라가기 때문에 파종 깊이는 일정한 깊이로 파종되는 특징을 보인다.

아울러 파종기 내부구조상 씨앗이 깨지거나 상처를 입지 않아 발아율이 좋은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황금파종기 관계자는 “이 제품은 농업인들이 편안히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씨앗량 조절과 평당 주수조절이 자유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물 빠짐이 좋고 도복에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고, 발아율이 좋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는 고효율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유)웅진기계 -로타베이터 F 시리즈

삼단접이식 초광폭…연료비·작업시간 3배 효율

‘작두형 경운도’ 45마력 소형트랙터도 부하 없어

(유)웅진기계는 심혈을 기울려 만든 삼단접이식 초광폭 로타베이터 F 시리즈(WJ350F, WJ400F, WJ430F, WJ470F, WJ560F)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고의 광폭 로타베이터로 3.5m, 4.0m 4.3m, 4.7m, 5.6m 5종의 제품이 생산 되고 있다.

특징은 초광폭형으로 넓은 지역을 한 번에 작업할 수 있어 일반 로타베이터에 비해 연료비 및 작업시간에서 3배 이상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후미에 수평조절이 되는 써레가 부착돼 있어 단 한 번의 작업으로도 이앙준비를 완벽하게 마칠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여기에 특수형 경운도(3종)를 채용해 볏짚이 잘 묻어지며 트랙터의 바퀴자국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어 여러 번 작업할 필요가 없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부하율이 적은 작두형 경운도를 사용해 45마력의 소형트랙터에서도 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효율의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웅진기계 관계자는 “이 제품은 고성능 고효율의 제품으로 많은 농가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특히 연료비 절감과 작업시간을 최소화 시키는 큰 장점 때문에 각광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그린맥스-로타베이터 MAX형, KING형

“작업시간 단축과 연료 소모량 절감 큰 장점”

‘변속기어’ 토질에 따라 4단계 작업조건 변경

로타베이터 전문 생산업체인 (주)그린맥스(대표이사 강대식)가 대형트랙터용 MAX형과 쟁기작업 겸용 로타베이터 KING형을 새롭게 출시했다.

대형급 MAX형은 경폭이 220cm에서 최대280cm로 강력한 초대형급 슈퍼사이드기어를 장착했다. 지상고를 높여 경심을 개선했으며, 변속기어를 사용해 토질에 따라 4단계로 작업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

스파이럴 베벨기어를 채택해 저소음·고강도를 실현했으며, 고강도 후판을 채택해 악조건 작업에서도 원형유지 및 정지작업에 탁월하다.

중·소형 트랙터용인 쟁기로타베이터KING형은 쟁기작업과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 및 연료소모량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40cm 정도의 심경작업으로 배수나 통기성 개선에 효과적이며, 잡초의 뿌리나 줄기 등이 깊이 매립됨에 따라 땅속에서 토착미생물들에 의해 유기질 퇴비화를 촉진해 잡초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일반로터리 작업속도와 같으며 쟁기작업과 동시에 스프링롤러가 평탄작업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로터리 작업이 필요 없다.

그린맥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특허출원제품으로 작업시간 단축과 연료 소모량 절감 효과가 커 농축업인들에게 경제적인 안정성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부흥농기계- 깔끄미명품쎄레

“써레날 항상 수평유지·자동보호장치로 안전해”

써레날 분리…배토기·기타 작업기 부착 ‘일석이조’

쎄레는 갈아 놓은 논이나 밭의 흙덩이를 바수거나 바닥을 판판하게 고르는 데 쓰는 농기구로 부흥농기계는 이 분야 전문 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부흥농기계가 야심작으로 선보인 깔끄미명품쎄레는 유압실린더를 이용해 상하 조절이 용이하고 트랙터 본체가 기울어져도 써레날은 항상 수평을 유지한다.

작업 시 유압실린더에 의해 써레날을 신축작동 시킴으로써 넓은 면적을 평탄하게 작업해 능률이 향상된다.

또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많은 흙을 끌고 이동시켜 줌으로 평탄하고 작업이 편리하며 능률을 향상시킨다. 여기에 써레날 자동보호 장치가 장착돼 있어 이동시 위험하지 않는 장점이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배토기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로타리 상부에 부착돼 조립이 간단하고 써레날만 분리하면 배토기 및 기타 작업기를 부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흥농기계 관계자는 “이 제품은 광범위한 범위 작업이 가능해 시간과 연료절감 효과를 가지고 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안전하고 편안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필수기계-필수오토써래

“세계 최초 안전 오토장치…안전볼트 교환 불필요”

써레 작업 시만 로터리 문짝 자동 올림 ‘업그레이드’


쎄레만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는 필수기계는 흙밀림의 정복자 ‘필수오토써래’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써래 평탄작업에서는 로터리 문짝에 눌려서 지나간 자리가 깊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로인해 흙밀림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필수오토써래는 기존 써래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써레와 로터리를 연결해 써레 작업 시에만 로터리 문짝을 자동으로 올려줌으로써 트랙터의 바퀴자국과 깊어짐 현상 및 흙밀림의 문제점들을 완벽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써레는 안전볼트가 있어 써레 작업 시 많은 불편과 써레 고장의 주원인이 됐지만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안전 오토장치를 장착해 안전볼트 교환 없이 원생대로 복귀할 수 있다.

여기에 프레임 좌우 움직임을 고정해 최대의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좌우 잠금고리가 실린더 위에 장착돼 농업인의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이와 함께 최대로 흙을 모을 수 있는 장치와 자동으로 수평유지를 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이밖에 작업자의 선호도에 따라 흙 끌기 조절이 가능한 부가 기능도 있어 농업인들이 작업 시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세아텍- ROLLANT455RC 원형결속기

“고압축 베일형성, 내구성 증대 경제적 작업 가능”

고강도 체인·하이러그형 광폭 타이어 장착 습지작업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세아텍이 새로운 원형결속기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아세아텍 ROLLANT455RC 원형결속기 모델은 로울러 압축 및 베일가압장치(MOS)를 부착해 고압축 베일을 형성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자동유압 드롭플로워 장착으로 작물 양에 따라 인입폭이 자동으로 조절되며, 작물 막힘 시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로토컷 날은 크롬 도금 처리해 내마모성을 극대화했으며, 베일 작업 시 로토컷 날 수를 조정(0, 12, 13, 25개 선택 가능)할 수 있는 옵션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하고 있다.

특히 고강도 체인 장착 및 롤러부의 베어링에 자동으로 구리스가 주입돼 베어링 수명이 길어지므로 기계 내구성 증대와 소모성 부품이 현저히 감소해 매우 경제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특징을 보인다. 타이어는 500/45-R22.5 하이러그형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습지작업도 가능하다.

아세아텍 관계자는 “이 제품은 내구성이 강해 농축업인들이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특히 환경에 따라 작업을 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들도 포함된 것이 큰 장점”이라고 제품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