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촌용수·수질개선 사업 4개 지구 선정
충남도, 농촌용수·수질개선 사업 4개 지구 선정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04.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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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금학·부여 상금·아산 봉재지구…704억 확보
충남도는 서산 금학지구 등 도내 4개 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및 수질개선 신규 사업 대상에 선정, 모두 70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사업별 선정 지구는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에 금학지구와 부여 상금지구, 당진 산동지구 등 3곳이, 수질개선 사업 대상은 홍성 홍양 지구이다.

지구별 주요 사업 및 투입 예산은 ▲금학지구 저수지 1개소, 양수장 2개소, 용수로 46㎞ 개발 228억원 ▲상금지구 양수장 1개소와 용수로 28㎞ 설치 153억4000만원 ▲산동지구 양수장 2개소, 용수로 24㎞ 284억5900만원 등으로, 4월부터 실시설계 보완작업을 거쳐 12월 착수한다.

또 ▲홍양지구에는 38억4500만원을 투입, 수질개선 실시설계 등을 거쳐 11월 초 착수할 계획이다.

4개 지구 총 사업비는 704억원으로, 올해 투입 예산은 41억원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2251㏊의 농경지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가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홍양지구는 홍성군에서 추진하는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연계, 깨끗한 도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에서 4개 지구가 선정된 것은 3농 혁신을 통한 발 빠른 대응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상습 가뭄 지역과 농업용수 수질개선 사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