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얀마농기코리아, 나주 ‘남부 서비스 센터’ 개소
탐방-얀마농기코리아, 나주 ‘남부 서비스 센터’ 개소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12.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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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동 등 1천 평 규모…콤바인 8대 동시 정비

카시와기 대표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지난 1일 전남 나주시 옥당리 일원에 대지 1000평 규모의 서비스 센터를 개장하고 이를 축하하는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서비스 센터 개장은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개소식에는 카시와기 노부히코 얀마농기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회사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민들 기대 부흥해 나갈 것”

카시와기 노부히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저희 얀마는 언제나 좋은 제품 공급과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남부 서비스 센터 개설은 고객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서비스 센터 개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얀마농기계의 서비스를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번 서비스 센터 개소를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고 농민들의 기대에 부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농기계 업체와 서비스 차별화

김우철 얀마농기코리아 기술서비스 본부장도 “이번 서비스 센터 개소로 다른 농기계 업체와 서비스 차별화를 둘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센터 직원들은 얀마가 추구하고 있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직원들로 현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앞으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센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남부 서비스 센터는 대지 1000평(건평 229평) 규모에 정비동, 사무동, 세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정비동의 경우 콤바인 8대를 동시에 정비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5명 정비가능 인력 상주…교육 실시

남부 서비스 센터는 5명의 정비가능 인력이 전남과 광주, 경남 일부, 제주도 지역에서 수리 등 서비스를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전남지역은 얀마농기계의 주요 판매처로 연간 콤바인 150대, 트랙터 200대, 이앙기 450~500대 가량이 판매되는 중요 지역이다.

이 지역에 서비스 센터가 들어서면서 1급 정비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최현준 서비스 센터장을 포함해 5명의 근무인력이 상시 배치돼 농민들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고가 부품 일본 현지 직접 공수 비축

아울러 농기계 수리 점검 외에도 대리점 직원 기술교육과 판매교육도 병행하며 소모성 부품과 중정비 이상의 고가 부품도 일본 현지로부터 직접 공수해 부품 비축에 나서게 된다.

또한 얀마의 자사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농기계의 응급처치 및 정비할 수 있는 셀프케어(자가정비)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개설로 인해 그동안 지역에서 지적됐던 수리가 늦어지거나 부품부족 현상 등 민원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 제공도 지역민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북부 지역 2~3호점 개설 준비

한편 얀마농기코리아는 향후 전남 1호 서비스 센터를 시작으로 동부지역(상주)과 북부지역(경기도)에 2~3호점의 서비스 센터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본사를 포함해 남부·북부·동부 등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전국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