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최현준 얀마농기코리아 남부서비스 센터장
현장 인터뷰-최현준 얀마농기코리아 남부서비스 센터장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12.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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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신뢰 주는 서비스 제공할 터”

원스톱 정비 추구…‘만족감·신뢰감’ 높여

농기계 ‘응급처치·자가정비·사용법’ 교육

현장에서는 농기계를 사용하다보면 고장으로 기계가 멈춰 업체에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업체들은 빠르게 정비해줄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갖춰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 하려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업체들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수리지연 등)이 커지고 있어 업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타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세워 추진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전남 나주시 옥당리 일원에 ‘남부 서비스 센터’를 개장한 얀마농기코리아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작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부 서비스 센터를 진두지휘하게 될 최현준 센터장에게 센터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비스 센터 개소 이유는.

“그동안 농사 시즌에 본사 직원들이 각 지역에 파견돼 농기계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수리가 늦어지는 등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특히 중정비나 크게 망가지는 경우에 신속하게 정비를 실시해야 했지만 여건이 녹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서비스 센터 1호점 개설로 지역접근성이 높아져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큰 사고 발생 시 즉각 수리가 가능해져 지역 민원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센터는 어떻게 운영되나.

“저희 센터는 대지 1000평 규모에 정비동, 사무동, 세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고 콤바인 8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를 포함해 항상 정비가 가능한 5명의 직원들이 항상 센터에 상주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대리점 직원교육, 고객을 대상으로 농기계의 응급처치 및 정비할 수 있는 셀프케어(자가정비)교육, 농기계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할 것입니다.”

-전남 지역에 먼저 개소된 이유는.

“전남지역은 얀마 농기계의 주요 판매처로 연간 콤바인 150대, 트랙터 200대, 이앙기 450~500대 가량이 판매되는 중요 지역입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이 지역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센터가 개소됐고 앞으로 동부지역(상주)과 북부지역(경기도 안성이나 이천)에 2~3호점, 충남 당진 또는 서산에도 4호점을 개소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센터 개소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센터 개소로 인해 지역민들의 민원이 해결되면 분명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저희 제품들은 대부분 고가의 제품들이기 때문에 타 업체들보다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큽니다. 그래서 이런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센터를 계속해서 늘려 나갈 예정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신뢰감을 형성해 더욱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언제나 원스톱으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 향후 센터가 안정적인 기반에 올라서고 시장 확대가 이뤄진다면 센터를 영업소로 발전시켜 지역에서 보다 더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여기에 농기계 수리 점검 외에도 대리점 직원 기술교육과 판매교육도 병행해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갈 것이고, 소모성 부품과 중정비 이상의 고가 부품도 일본 현지로부터 직접 공수해 부품 비축에도 나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씀은.

“앞으로는 고객들이 서비스에 대해 불만이 없도록 본사를 비롯해 센터, 대리점 모두 노력해 나갈 것이고, 언제나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향상 얀마 농기계를 믿고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