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생산액·농업소득 ‘감소’…농가소득↑
올해 농업생산액·농업소득 ‘감소’…농가소득↑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1.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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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격 14만3천원·벼 재배면적 3.1% 줄어

농경연 ‘농업전망 2016’ 발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전망 2016’ 발표를 통해 올해 농업생산액과 농업소득은 감소하지만 농가소득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작년보다 3.3% 감소한 43조 7950억 원으로 전망됐다. 축산물은 돼지·닭 등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되며, 축산업 생산액은 작년대비 7.1% 감소한 18조 890억 원으로 나타났다.

채소·과실 생산액은 작년보다 증가하겠으나, 곡물은 쌀 생산 감소로 생산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재배업 생산액은 작년대비 0.4% 감소한 25조 7060억 원으로 예측됐다.

농외소득과 이전소득 증가로 올해 호당 농가소득은 작년보다 0.1% 증가한 3704만 원으로 전망되나 농업소득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경영비 부담은 작년대비 3.3% 감소했지만 농업총수입이 작년대비 3.3% 감소해 올해 농업소득은 작년대비 3.1%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2016양곡년도 단경기(7~9월) 산지 쌀 가격은 정부의 추가적인 시장개입이 없을 시 80kg당 14만 3000원 내외로 전망됐으며, 올해 벼 재배면적은 작년대비 2.2% 감소한 78만 2000ha로 예상됐다.

올해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2.5% 상승한 kg당 1만 6691원,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작년보다 11.6% 하락한 kg당 4364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