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과원 ‘코윈어리’ 품종…‘대통령상’ 수상
축과원 ‘코윈어리’ 품종…‘대통령상’ 수상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1.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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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올해의 대한민국 우수 품종’ 선정

‘퍼플킹’·‘새누리벼’ 국무총리상

올해의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품종이 영예의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품종상 시상식에서 이 같이 시상했다. 이 품종상은 신품종 육성과 육종가의 의욕고취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제정 시행해왔다.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본래 추위에 약해 중남부지역에서 재배돼 왔으나 ‘코윈어리’는 내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사료작물 재배한계 지역을 중부지역까지 넓혔다. 수확량도 기존 수입품종보다 많아 사료작물의 자급률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것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국무총리상에는 조은종묘의 콜라비 ‘퍼플킹’ 품종과 국립식량작물과학원에서 육성한 ‘새누리’ 벼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우리화훼종묘의 백합 ‘우리타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복숭아 ‘미홍’, 개인육종가 임흥과수연구소의 복숭아 ‘백천’, 동부팜한농 수박 ‘당당한’, 농우바이오의 고추 ‘피알스마트’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종자원은 시상식을 마친 후 ‘2016 종자인 신년하례회’를 개최했으며, 오전에는 종자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