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표고버섯’…지역특화작목 자리매김 기대
‘괴산 표고버섯’…지역특화작목 자리매김 기대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2.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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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괴산농기센터, 생산시설 지원 강화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괴산군 지역의 표고버섯을 새로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비와 지방비 3억원을 지원해 외부에서 버섯배지를 구입 재배하던 것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에 표고버섯 배지를 외부에서 구입할 경우 1.4kg당 950원에 구입하던 것을 자체 생산할 경우 650원에 생산할 수 있어 32% 정도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배지를 자체 생산 할 수 있게 되므로 원하는 시기에 생산해 적기에 고품질버섯을 재배할 수 있어 재배시설 10a당 외부 구입 시 4860만원보다 2700만원이 많은 7560만원, 55%정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기반시설 설치 후 첫해인 지난해는 표고버섯 톱밥배지 30만봉을 자체 생산해 시범사업 추진 6농가는 120톤 정도를 생산 1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