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어촌 취약지역’ 개선 사업 실시
농식품부, ‘농어촌 취약지역’ 개선 사업 실시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2.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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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4곳 마을 선정…국비 ‘110억’ 지원

2018년 정비 완료 추진

강화군 신문리 마을·이천시 모전2리 마을 등 44곳이 올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새뜰마을사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류심사, 전문가와 함께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 3일 지역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선정된 곳에는 올해 국비 11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간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집중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수십 년간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불편을 가져온 슬레이트 및 노후 주택이 개선, 침수·산사태 및 교통사고의 위험도가 해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상하수도, 담장정비, 안길정비 등 생활 기초 인프라도 갖춰져 생활환경이 많이 개선돼 정부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식품부는 내달 마을주민, 지자체 공무원, 컨설팅 전문가 등이 참석한 사업지침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계획수립, 세부설계 및 사업시행계획수립, 공사발주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중에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오는 2018년도에 완료되면 44개 마을, 5237명이 거주하는 2522개 주택의 51%인 슬레이트 지붕(1288개 주택) 모두가 친환경 소재로 바뀌게 되고 노후 및 불량인 담장과 마을안길이 마을경관과 어울리게 잘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사지의 재해예방·시설보강, 빈 창고·축사 등 악취·오염 등 불결한 위생 환경의 해소, 상·하수도 정비 등 기초인프라 확충 등 혜택이 마을주민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