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농가 ‘벼 재배의향 면적’ 전년보다 줄어
쌀 농가 ‘벼 재배의향 면적’ 전년보다 줄어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3.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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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감소한 ‘78만1천ha’…산지쌀값 영향

농경연 관측 영남·충청 순

쌀 농가의 벼 재배의향 면적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논벼 표본농가 조사 결과 적정생산유도로 인한 벼 재배면적 감소분이 제외된 올해 농가 순수 벼 재배의향면적은 78만 1000ha로 전년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 조사치보다 1000ha 감소한 수준으로 2015년산 산지 쌀값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수확기 대비 가격하락폭도 확대되고 있어 재배의향 면적이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벼 가격하락폭이 컸던 영남지역의 재배의향면적이 2.6% 감소하고 충청 2.4%, 호남과 강원, 경기가 각각 2.2%, 2.0%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품종별로는 조생종 재배의향면적이 전년대비 3.2%, 중·중만생종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