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수출 10억7천 달러 달성할 터”
“축산분야 수출 10억7천 달러 달성할 터”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3.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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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47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체질 개선

고효율 친환경 축산업 육성·신성장동력 창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축산분야 업무보고대회’를 통해 축산분야 수출 10억 7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47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축산업 체질 개선, 고효율 친환경 축산업 육성, 축산분야 신성장동력 창출 등 3개 분야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축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올해 무허가 축사 비율을 30%로 감소시키고,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2018년 3월 2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고자 하는 농가에 축사시설현대화(1171억 원) 및 분뇨처리시설(392억 원) 사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가축분뇨 및 악취에 대한 ‘중장기 축산환경 관리 종합대책’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하고,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일자리 240여개를 창출, 온실가스 22만 톤(CO2 환산 기준)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고효율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분야 스마트 팜을 200호로 확산하고 규모화 된 조사료 전문단지를 확대하고 품질등급제 확대와 생산실명제 의무화(8월)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 품질의 고급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축산물 복수 인증(친환경, 동물복지, HACCP)에 따른 농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통 적용기준(현행 5개)을 확대해 중복심사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삼계탕, 우유, 사료 등 축산분야 수출 10억 7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3200여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밖에 양봉농가와 도시민 간 연계를 통해 신규 도시양봉인 100명을 육성하고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양봉농가 100호를 선도농가로 지정, 선도농가 1호당 5명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축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