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원, 축산 동물유전체 빅데이터 공개
축산원, 축산 동물유전체 빅데이터 공개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3.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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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비용 시간 절감…소·돼지·닭 등 5축종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생명공학분야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축산 분야 동물유전체 빅데이터를 학계와 산업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빅데이터는 소와 돼지, 닭, 개, 염소 5축종의 차세대염기서열(NGS)과 단일염기서열변이칩(SNP chip)정보, 관련 기초자료 등이다.

차세대염기서열(NGS)은 소 1마리당 130만 원 정도의 분석 비용이 들고 단일염기서열변이칩(SNP chip)은 소, 돼지 1마리당 15〜25만 원이 든다.

시료 확보부터 실제 분석까지의 시간을 계산하면 유전체 자료 확보에는 4〜5년의 시간이 걸린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학계와 산업 현장에서 가축의 유전적 품종 특성을 비교·분석하거나 가축 경제 형질 관련 유전자 발굴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고유 유전자원으로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재래돼지와 제주흑돼지, 토종닭 5계통 등이 포함돼 있어 재래가축 관련 연구를 원하는 학계와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전체 자료 공개 목록과 활용 수요 신청은 축산원 누리집(www.nias.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