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낙농, 불침번이 되겠습니다”
“위기의 낙농, 불침번이 되겠습니다”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4.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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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취임식 성료

‘정부·낙농가·유업체’ 공정 협력 역설

(사)한국낙농육우협회는는 지난달 30일 한국마사회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이병규 축산단체연합회장 윤천영 농축산연합회비대위원장, 남성우 농협대학 총장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호 제16대 시임 회장은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승호 회장은 이날 “위기의 낙농, 불침번이 되겠다”면서 “수입 유제품 등 낙농 현안이 점점 어려워져가고 있고 특히 수급문제는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현재 수급문제는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 의지 부족과 대대적인 수입유제품 무관세 조치, 유업체 주도 쿼터관리에서 비롯됐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신뢰와 원칙을 바로 세워 정부, 낙농가, 유업체간 공정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협회의 결속력과 역할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협회 소통채널 강화 ▲전국단위 쿼터제 도입 ▲잘못된 잉여원유 관리와 가격산정체계 문제 개선 ▲국산우유·분유 소비확대 대책 ▲육우산업 근본대책 ▲무허가축사 및 분뇨문제 해결 ▲낙농정책연구소 활성화 등 7대 공약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을 낙농 농가들과 약속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