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육종단지 입주업체 스마트 팜 적용
민간육종단지 입주업체 스마트 팜 적용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4.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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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재단, 입주기업 협의회 결과 발표

유인호 박사 “스마트팜…창조경영 가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20개의 종자 기업이 입주해 우수한 품종을 개발 할 민간육종연구단지 내에 최근 농업분야 트렌드인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스마트 팜 시설을 적용할 계획이다.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지능형 온실 관리시스템인 스마트 팜 시설이 구축되면 입주기업들은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수집된 작물 별 재배 환경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신품종을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원예연구소 온실 전문가인 유인호 박사는 “온실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놓치기 쉬운 지하부 설계부터 기초공사까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스마트 팜을 이용해 복합환경제어, 빅데이터 활용 등 창조적 농업경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에서는 입주기업들이 새로운 품종을 개발했을 때 필요한 품종가치 평가모델과 기술금융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입주기업들로부터 커다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정부 3.0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733억 원을 투입해 육종에 필요한 첨단연구시설과 시험포장 등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8월 단지가 완공되면 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와 20개의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명실상부한 국내 종자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