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전업농, 이동필 장관과 간담회 가져
한국쌀전업농, 이동필 장관과 간담회 가져
  • 이상미 smlee@newsfarm.co.kr
  • 승인 2016.04.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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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무자조금 도입 등 현안논의·협조 요청
김광섭 중앙회장 ‘쌀 적정생산’ 동참 밝혀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동필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쌀 적정생산 방안, 농지은행사업 지속, 쌀자조금 도입 등 당면현안을 논의하고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섭 중앙회장, 강선 강원도회장, 이은만 충남도회장, 양동산 전남도회장, 김장섭 전북도회장, 임병희 사무총장이 참석해 쌀전업농의 쌀 적정생산 동참의지를 설명하고 쌀전업농 전국대회와 쌀의무자조금 도입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쌀전업농 대표들은 ▲‘쌀산업발전협의회’ 협의 결과의 확실한 추진 및 이행요청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사업 지속 추진 ▲쌀전업농 관련 사업 및 예산·관리 담당의 통합 등을 촉구했다.

김광섭 중앙회장은 “농지은행사업 중 농지매매사업 및 농지임대차사업은 쌀전업농 및 쌀 생산농업인의 농지규모화화 소득증대에 중요한 사업”이라며 “축소 및 중단 시 상속 및 분할 등으로 농지분산의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올 8월 예산군에서 열릴 전국대회와 관련해 이은만 충남도회장은 “이번 대회는 적정생산과 소비촉진을 위한 선포식, 결의대회로 치러질 전망으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도 중요한 대회”라며 농식품부과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동필 장관은 “썬키스트는 생산자들이지만 세계적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대중국 쌀 수출이 시작된 만큼 생산자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우리 힘으로 홍보하고 우리 힘으로 소비촉진 등을 해낸다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섭 회장은 “우리 힘으로 홍보하고 소비 촉진하는 일은 쌀자조금으로 할 수 있다. 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쌀자조금 도입 준비가 다 돼있으니 이제 농식품부만 협조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sm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