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원예 육묘상 살충제 ‘베리마크’ 인기
팜한농, 원예 육묘상 살충제 ‘베리마크’ 인기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5.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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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전 육묘상 관주 1회…노동력 절감 효과
배추 5천평→육묘상자 20평 처리

팜한농은 원예용 육묘상 전용 살충제 ‘베리마크’ 액상수화제를 처리한 포트육묘판 실물을 주요 농협과 시판에 전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북도의 주요 농협과 시판 50개소에 ‘베리마크’를 처리한 배추 포트육묘판이 전시 돼 방문한 농업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베리마크’는 정식 전 육묘상 관주처리 1회로 고추, 배추, 오이, 토마토, 수박의 진딧물, 나방, 굴파리, 벼룩잎벌레 등을 간편하게 방제하는 살충제다.

정식 후 넓은 포장에서 약제 처리를 육묘상 처리로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 매우 효과적이다. 배추의 경우 5000평(1만 6529㎡)에 살충제를 처리하던 것을 육묘상자 20평(66㎡)의 ‘베리마크’ 처리로 대신해 정식 후에 발생하는 초기해충을 관리할 수 있다.

이호진 팜스마켓 대표(충남 논산)는 “말로만 설명 듣던 약효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농가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포트육묘판 전시 첫날 베리마크 매출이 평소보다 300개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중 농협, 시판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당초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15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전시를 추가로 더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베리마크는 현재 고추의 목화진딧물·복숭아혹진딧물, 배추의 무테두리진딧물·배추좀나방·배추순나방·파밤나방·벼룩잎벌레, 오이와 토마토, 수박의 아메리카잎굴파리 등에 등록돼 정식 전 육묘상 관주처리로 사용 가능하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