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출 활기…이천‧평택서 수출 기념식
쌀 수출 활기…이천‧평택서 수출 기념식
  • 이필행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05.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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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대중국 수출
평택시, ‘슈퍼오닝쌀’ 싱가포르 첫 수출


쌀 재고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쌀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평택 ‘슈퍼오닝쌀’이 싱가포르에 첫 수출됐다. 또 20일에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중국으로 수출돼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18일 송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슈퍼오닝 쌀’ 싱가포르 첫 수출에 따른 기념식을 가졌다.

이천시도 지난 20일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정종철 의장 및 시의원, 각 지역 농협 조합장과 농업인단체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님표 이천쌀’ 중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천쌀, 연말까지 5백톤 중국 수출 --- 사진 이천쌀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임금님표 이천쌀 100톤을 수출하고 오는 7∼8월께에는 200톤, 연말에는 200톤을 더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천쌀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1월 29일 전북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처음으로 5톤이 수출된 바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임금님표 이천쌀이 더 많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넓혀 가겠다”며 “특히 더 좋은 임금님표 이천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량 등의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쌀, 독일·호주·프랑스…4번째 ---- 사진 평택쌀

평택 ‘슈퍼오닝쌀’ 수출은 지난해 12월 공 시장이 직접 농협 평택시지부 및 송탄농협 등과 함께 싱가포르 마케팅 교류단을 꾸려 현지에서 업체를 방문 수출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수출을 추진한 성과이다.

싱가포르에는 이날 10톤에 이어 연간 20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10여 년의 수출 물량을 뛰어 넘을 기세다.

한편 슈퍼오닝 쌀의 수출은 2007년 미국에 첫 수출된 이래 독일, 호주, 프랑스 등에 190톤의 슈퍼오닝 고시히까리 쌀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이필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