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친환경 쌀 생산’ 우렁이 방사 행사
천안시, ‘친환경 쌀 생산’ 우렁이 방사 행사
  • 이상미 smlee@newsfarm.co.kr
  • 승인 2016.06.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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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읍면 176ha 종패 공급


충남 천안시는 우렁이농법을 통한 안전·안심먹거리 생산 공급을 위해 친환경무공해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모내기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3일 풍세면 남관3리에서 구본영 시장과 친환경농업인, 농업관련 기관·단체,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모여 친환경농업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우렁이를 방사 시연행사를 가졌다.

시는 무공해 우렁이농법의 쌀을 생산키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친환경분야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도 풍세면 등 5개 읍·면 176ha 면적에 친환경농자재인 우렁이 종패를 공급했다. 특히 올해는 성남면 지역에 8ha의 친환경 벼 생산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확산에 많은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렁이방사 행사가 열린 풍세면 남관3리 마을은 지난 2002년부터 친환경 쌀을 생산해온 선도적 마을로 올해 41농가가 친환경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일반 시중 쌀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는 2015년 기준 325농가에 467ha이며 고품질 안전먹거리 생산에 정성을 쏟고 있다.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이 2015년 230개 학교에 877톤을 확대 지원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충구 시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지역여건에 알맞은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