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네갈에 ‘새마을운동’ 농업기술 전수
경북도, 세네갈에 ‘새마을운동’ 농업기술 전수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06.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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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청년리더 연수단 90일간 교육


아프리카 세네갈 새마을 청년리더 연수단이 경북에서 90일간의 새마을운동 교육을 마쳤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일 도청 접견실에서 세네갈 새마을 청년 리더 연수단의 교육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세네갈 새마을 청년리더 연수단 교육은 도와 세네갈 정부 간 새마을운동 업무협약의 하로 마련됐다. 세네갈의 돔보 알라르바 등 3개 마을을 대표해 경북으로 온 연수생 6명은 농기계 엔지니어, 교사, 농업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로 농업기술원에서 세네갈 식량 자급을 위해 벼농사 중심의 교육을 받았으며, 벼 기계이앙 등 생력화 재배기술, 기계 운전조작 및 정비, 농업현장 학습 등을 이수했다.

연수생들은 낮에는 농업기술 등의 교육을 받고 밤에는 한국어를 공부했다. 교육을 마친 세네갈 연수생들은 오는 4일 세네갈로 돌아간다.

도는 후속조치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원 안덕종 박사 등 농업전문가 3명이 이달 중 세네갈에 파견돼 연수를 받은 세네갈 청년리더들과 벼농사 시범단지 조성을 시작한다. 이들 세네갈 영농지원 파견단이 사용할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24종과 비료, 농약 등 농자재 등은 세네갈 현지로 이동 중이다.

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