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17개 마을서 돌발해충 방제 실시
예산군, 17개 마을서 돌발해충 방제 실시
  • 이상미 smlee@newsfarm.co.kr
  • 승인 2016.06.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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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찰‧방제단 운영…8월 2차 방제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신양면을 비롯해 6개 읍․면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방제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 인근 농경지에 대한 방제지원을 통해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사과와 복숭아, 배, 블루베리 등 과수의 1년생 가지에 알을 낳고 산란 후 부화하면 줄기와 잎 등의 양분을 빨아먹으며 해충의 배설물은 잎의 광합성을 어렵게 해 가지가 말라죽는 등 커다란 피해를 입힌다. 또한 다른 가지로 날아가서 전염시키고 산림에서도 생활하는 특성이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란기 때의 집중방제와 유충상태일 때의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 병해충 예찰 방제단 운영하는 한편 피해면적이 201ha 이상인 농가에 대해서는 약제지원을 통해 돌발해충 밀도를 감소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농가에서 요청할 경우 보다 적극적인 방제를 위해 다목적 방제차량(1t)을 구입 개별 방제가 어려운 협곡을 낀 과수원과 산림, 휴경지 등 20여 곳에 대한 1차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오는 8월 경 2차 방제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