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설치 운영
청주시,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설치 운영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6.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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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 농가 12품종 5ha 비교 관찰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벼 품종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 고급화 실현을 위한 ‘국내육성 벼 품종 비교 전시포’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국내육성 벼 품종비교 전시포는 이준용 농가(신성동, 63세)가 선정돼 조생종(한설 외 3품종), 중생종(대보), 중만생종(황금노들 외 7품종)으로 구분해 총 12품종 5ha을 심어 품종별 비교 관찰 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추진하는 벼 품종 비교 전시포는 벼 품종별 생육특성 및 병해충 발생정도, 수량성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 농업인들의 내년도 벼 재배 품종의 선택 기회 제공과 당면영농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또 농업기술센터 사무실 앞에도 화분 26개를 이용해 국립식량과학원과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금영, 한설, 운광, 고시히까리, 대보, 동진찰, 진수미, 황금노들, 삼광, 추청, 백옥찰, 청풍흑찰, 청풍흑향찰 등 13개 품종을 심어 한자리에서 벼 품종별 특성과 품종의 다양성 등을 비교 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의 교육용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포는 벼 품종별 키, 이삭 패는 시기, 이삭수, 벼 익는 시기, 수확량, 천립중(현미천개의 무게), 품종의 계통, 병해충 저항성, 재배지역 등 특성을 표시해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