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쌀 경쟁력 제고…고품질쌀 생산 강화
남원시, 쌀 경쟁력 제고…고품질쌀 생산 강화
  • 이필행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6.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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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참미’ 전국 브랜드쌀로 육성 지원 확대
논 소득 다양화 경영체 8개단지 660㏊ 육성


전북 남원시는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쌀 생산 기반을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영농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벼 육묘용 상토 지원사업에 14억5000만원을 투자 7970농가 59만포 상토를 지대별로 지원해 못자리 피해예방 및 건묘 육성으로 고품질 쌀 안정 생산기반을 조성했다.

또 공동브랜드 쌀 ‘남원참미’를 전국적인 브랜드 쌀로 육성하기 위해 10개단지 305㏊를 선정해 사업비 5억4000만원을 투자 추진하고 있으며, 육묘에서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농자재 구입 지원과 전문 업체의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쌀의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확보를 위해 남원농협과 계약재배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집단화된 들녘을 공동 생산·관리하는 공동영농조직을 육성해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총사업비 3억1000만원을 투자 들녘별경영체 3개소 985ha, 특수미를 생산하는 쌀 소득 안정화단지 3개소 155ha, 논 소득 다양화 경영체 지원 8개단지 660㏊ 육성했다. 연내 벼 수확 후 사업별 성과를 분석 연차적으로 계약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육묘상처리제 전 면적을 대상으로 7억원, 농촌 노동력 부족에 따른 적기영농 지원과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을 위해 농기계 구입지원에 36억6800만원, 쌀 경쟁력 제고사업에 6억8200만원을 투자해 고품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오고 있다.

쌀 소득 보전직불금도 271억4800만원을 지원 안정적인 식량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오고 있으며, 농산물 수입 개방화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값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논 타작물 생산을 적극 추진하여 금년도 60㏊의 면적에 귀리, 수수, 콩 등의 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쌀 산업은 남원 지역경제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산업으로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경쟁력 우위를 선점해 농업·농촌 발전을 선제적으로 육성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