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고품질 쌀 생산…벼 병해충공동방제
옥천군, 고품질 쌀 생산…벼 병해충공동방제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7.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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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공동방제 신청 받아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장마로 벼 돌발 및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각 읍·면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참여할 농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농가는 오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관할 지역농협에서 방제약을 수령해 방제를 실시하면 된다.

이번 공동방제사업에 군은 총사업비 9100만원(보조 4550만원, 자담 4550만원)을 투입한다. 방제에 참여한 농가는 농약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어 1775ha의 공동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 농기센터는 최근 충남과 전북에서 평년보다 15일 빠르게 먹노린재 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 남부지방에서 평년대비 5.3배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벼멸구와 혹명나방이 기류와 강한바람을 타고 날아 올 것으로 예측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화명충, 벼멸구, 먹노린재를 비롯,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이 사전 예방이 가능하도록 방제약을 적기에 수령해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