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얀마농기코리아 신제품 발표회 및 콤바인 설명회
현장중계-얀마농기코리아 신제품 발표회 및 콤바인 설명회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7.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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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하우스 '트랙터', 정밀 '승용이앙기' 주목
밭작물 농기계 라인업도 구축 본격 시장 공략
전국 3천명 참석…‘8개 기종 34개 모델’ 선봬

얀마농기코리아(주)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콤바인을 비롯해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밭작물기계도 새롭게 라인업을 구성해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얀마는 지난 7∼8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2016 얀마농기코리아 신제품 발표회와 콤바인 설명회’를 대대적으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업인 3000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채 진행됐으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관리기, 채소이식기 등 8개 기종 34개 모델이 전시됐다.

카시와기 대표 “최선 서비스 제공”

카시와기 노부히코 얀마농기코리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얀마는 한국의 소비자와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농업기계의 판매와 서비스에서 멈추지 않고 농업 전체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것으로 얀마가 한국 농민들과 유일무이한 경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트랙터와 이앙기, 관리기 등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고 성능이나 품질도 기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전념했다”며 “얀마는 앞으로도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고 최선의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엄 ‘하우스 트랙터’ 출시

특히 얀마는 새로운 신제품 하우스 트랙터인 YT 시리즈(45마력, 57마력)를 선보이며 행사장의 열기를 한껏 올렸다.

YT 시리즈는 우아함과 화려함을 갖춘 새로운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기종으로 여기에 사용자의 작업환경까지 고려한 쾌적함까지 갖춘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이 시리즈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신형 전자제어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하고 분사량과 시기, 압력 등의 전자제어가 가능해 높은 출력과 저연비가 가능해졌다.

또한 작업 부하에 따라 엔진회전과 차속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e-CONTROL 기능으로 고능률, 고정도, 에너지 절약까지 가능해졌다.

초정밀 신형 ‘이앙기 6·8조’ 내놔

이번에 선보인 승용이앙기는 국내 이앙기 중 판매율 1위의 VP이앙기의 후속 모델로 레이크센서가 추가돼 더욱 정밀한 이앙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기존 플로트에 의한 감도조절 방식에서 레이크센서를 추가해 포장의 경도에 따른 감도조절의 번거로움이 줄고 포장 감도의 조절을 두 개의 센서가 함으로 정밀한 감도의 설정이 가능해 더욱 안정된 식부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식부깊이설정 등을 하나의 다이얼로 설정이 가능하고 모든 기능의 설정 상태를 디스플레이에서 확인이 가능해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향상 시켰다.

고기능·고품질 ‘관리기’도 선보여

무엇보다 얀마는 기존에 잘 선보이지 않았던 밭작물용 농업기계도 내놓으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관리기는 안정감이 우수해 사용하기 쉬운 콤팩트형이고 프로농가의 요구에 따른 수많은 기능을 탑재했다. 또 본기와 로터리 일체형으로 설계해 고능률을 실현하는 밭작물 전용 관리기이고 원터치 클러치 레버 채용으로 편리한 조작이 가능해 농가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구성 굉장히 우수해 만족감 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농업인들은 이번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구입의사도 적극적으로 표출했다.

경남 함양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충희 씨는 “기계 가격은 국산에 비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 특히 내구성이 굉장히 우수해 만족감이 크다”면서 “오늘 선보인 신제품들도 너무 좋은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부담이 되더라도 다시 꼭 구입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충북 진천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임각규 씨도 “기존에 국산 제품들을 써 봤는데 내구성이나 품질 면에서 얀마 제품이 월등히 앞서는 것 같다. 그래서 국내 농기계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그 만한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사 효율이나 작업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얀마 제품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