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백형근 (사)한국쌀전업농예천군연합회장
[인터뷰]백형근 (사)한국쌀전업농예천군연합회장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8.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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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북 합심…어려운 농업 현실 극복”
올해 2회 ‘쌀전업농 교류행사’ 예천서 열려
“나이가 많고 적고 지역 달라도 우린 하나”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경남·경북 쌀전업농 교류행사가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해 경북지역 쌀전업농회원들이 경남 진주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에는 경남지역 쌀전업농회원들이 경북 예천을 찾아 왔다.

행사 일정, 장소 섭외, 선물 등을 직접 준비하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 백형근 (사)한국쌀전업농예천군연합회장은 교류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늘 실시된 쌀전업농 경남·경북 교류행사는 지난해 진주에 우리 경북 쌀전업농을 초대한 경남의 쌀전업농에게 감사함을 느껴 추진됐습니다. 특히 교류의 장소를 예천으로 선정한 것은 지난달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개막해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경남·경북 회원간 농업 노하우를 비롯해 많은 의견교환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속적 교류…위상 드높이길”

백형근 회장은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져 경남과 경북이 하나로 화합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했다. 또한 이렇게 화합된 자리만이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안 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동안 경남과 경북은 지역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많은 교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나이가 많고 적고 지역이 달라도 쌀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나가 됐을 때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이 이뤄지길 바라며 쌀 산업을 선도하는 쌀전업농의 위상이 드높아 지길 기원합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