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원하는 제품 선보여…다양한 최첨단 장치 탑재
‘맞춤형·효율성·편의성’ 극대화…고품질·고성능 ‘눈길’
각 농기계업체들은 수확기 시즌을 맞아 소비자가 원하는 콤바인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각 농기계업계는 기존의 기술을 뛰어넘는 콤바인의 특·장점을 더욱 부각 시키며 농심을 사로잡으려 열을 올리고 있고, 특히 주요 농기계업체들은 내구성과 편리성을 더 강화했으며 이를 위한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각 농기계업체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여 맞춤형 콤바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첨단 장치를 탑재한 고품질의 콤바인 기종을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올해 각 농기계업체들이 선보인 콤바인들을 살펴보겠다.(기사 순서-가나다 순)
◆국제종합기계
수확규모·지역 따라 다양한 선택 가능
국제종합기계는 KC 콤바인 5조와 6조에 국내 최초로 콤바인의 작업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작업자가 운전 시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회전하고 운행하는 유압자동제어 미션을 개발했다.
기존에 작업하던 콤바인은 작업 시 회전할 때 정확한 선회가 부족해 벼 수확을 할 때 전 후진 조정으로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전 주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점을 개선한 유압자동제어미션 콤바인은 확실한 회전으로 자동차 핸들처럼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어 작업이 매우 쉽다.
유압자동제어 미션은 주행용 HST와 선회용 HST 2개를 탑재해 논의 줄 맞춤이 정확하고 모퉁이 논머리 예취도 적은 횟수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턴(안쪽 크롤러를 감속해 선회)과 브레이크턴(안쪽 크롤러를 정지해 선회), 스핀턴(안쪽 크롤러를역회전해 선회) 기능이 모두 가능하다.
유압자동제어 미션 구동은 주행모터와 선회모터로 유성기어를 조작하며 미션의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최저 지상고 높이가 다른 콤바인 미션에 비해 높아서 깊게 빠지는 논에서도 쉽게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벼 수확시예취부가 막히거나 탈곡통 내부에 문제가 생겨도 계속 운행돼 부속이 망가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점을 보완해 예취부 막힘, 커터부 열림, 짚배출부 막힘 등 막힐 경우 고장 날 수 있는 주요 부위를 엔진자동정지 센서를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수입품에만 들어가는 RPM 자동조절 모드를 적용해 작업조건에 맞춰 RPM을 자동으로 조절해 엔진에 부하를 방지하는 기능을 넣었다. 가격 면에서도 수입품과 비교해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반값이다. 특히 와이드형 대형 크롤러 지상고와 폭이 넓어서 빠지는 논에서도 습전 작업으로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다.
겉모습과 내구성에도 새롭게 변화를 줬고 예전 모델과 다르게 예취부 디자인과 대형 멀티작업등을 채용해 야간작업 시에도 더 편리해졌으며 장시간 작업에도 콤바인에 대한 잔고장이 없도록 부품 내구성을 보강했다. 전국 130개 국제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동공업(주)]
고출력·저연비 전자제어 ‘티어-4’ 엔진
에코 모드 채택 연료 낭비 ‘최소화’
대동공업이 전자 제어 방식의 엔진과 작업 기능의 6조 콤바인을 선보였다. 대동공업은 국내 6조 콤바인 최초 전자 제어 방식의 ‘커먼레일 티어-4 엔진’과 다양한 자동화 기능으로 연료와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확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한 6조 콤바인 ‘DXM 11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자 제어 방식으로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의 엔진 운전으로 실현해 저연비와 고출력이 장점인 ‘퍼킨스 커먼레일 티어4 엔진(100마력)’과 엔진 회전 자동 조정 기능인 에코 모드(Eco Mode)을 채택해 연료 낭비를 최소화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자사 5조 콤바인 대비 1.5배 커진 대용량 흡입스크린으로 방열 성능을 대폭 증대해 엔진의 고출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저소음, 저진동, 저매연의 티어4 엔진이기에 장시간 작업에도 신체 부담을 줄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여기서 58링크의 습전형 광폭(550mm) 크롤러를 채택해 직선성 및 견인력이 뛰어나 습전에서도 이동과 작업이 수월하다.
엔진 운전뿐 아니 차속제어, 탈곡선별제어, 진동배출기능 등의 전자 제어 방식 자동화 기능을 채택해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수확 및 탈곡 작업을 할 수 있다. 예취부의 차속제어는 수확 작업 시 부하를 감지해 작업 상황에 맞게 작업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미탈립을 방지하며 차체를 보호한다.
탈곡부의 탈곡선별제어는 작물의 유입량을 감지해 이에 맞춰 자동으로 풍구의 바람 강도를 조정, 곡물 손실 없는 최적의 선별을 작업을 수행한다. 저장부의 진동배출기능을 통해 배출 시 곡물 탱크 안 곡물 배출구에 위치한 배출 조절판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곡물을 막힘 없이 빠르고 쉽게 배출할 수 있다.
다량의 곡물을 저장해 장시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1950ℓ 대용량 곡물탱크에 곡물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곡물 점검 창까지 채택해 곡물 배출 시 소량의 잔존 곡물도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한 배출 작업을 할 수 있다.
조작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예취부 승강 속도 조절 기능을 채택, 예취 상승/하강 비례제어밸브로 지면 높이에 맞춰 손쉽게 부드럽게 예취부 높이를 조작할 수 있어 예취 및 이동이 편리하다.
◆동양물산기업(주)
친환경 ‘YANMAR 디젤엔진’ 탑재
‘연료·정비·유지’ 보수비 ‘최소화’
동양물산기업은 친환경 ‘YANMAR 디젤엔진’을 탑재한 CX 콤바인은 6조(105마력), 5조(87마력), 4조(77마력)의 충분한 여유출력으로 손쉬운 작업이 가능함과 동시에 연료 소비율까지 최대한 낮춰 유지비용을 최소화한 고객 맞춤형 콤바인을 내놓았다.
주요 기능을 보면 IQ엑셀을 통해 탈곡 클러치, 곡물배출 클러치, 고속주행 연결 시 별도의 악셀 조작 없이 자동으로 최적의 정격회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자동 세팅돼 조작의 편리성을 강조했으며, 작업을 하지 않을 때에는 아이들 회전이 돼 소음방지 및 연료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예취 작업 중 기체의 상태를 알 수 있고, 각부의 이상을 감지해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멀티아이 기능과 조작 석에서 예취부, 탈곡부, 인기부의 주유를 간단히 할 수 있는 집중주유 기능이 채택됐으며, Y자 예취 구동시스템을 적용해 반송부에 충분한 공간 확보로 짚 막힘 현상을 방지했다.
또 탈곡의 상황에 맞게 시브 열림과 풍량을 최적상태로 제어할 수 있는 탈곡자동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곡물 손실이 적고 선별 능력이 우수하고 싱크로 체인을 도입해 예취 탈곡 인계부가 예취속도와 연동돼 곡물의 반송자세를 향상시켰으며, 소입 폐달을 적용해 모서리나 부분 도복 작업 시 예취부만 회전해 곡물흘림 방지 및 반송작업을 편리하게 했다.
탈곡방식도 곡물의 8자 흐름과 급통, 배진 처리통, 급실처리통 3개의 급통을 가진 탈곡방식으로 고정도 고능률 작업이 가능하고, 배형 구조의 초광폭 하이러그를 장착(6조: 550mm, 5조: 500mm, 4조: 450mm) 습전 적응성이 뛰어나도록 설계했다.
동양물산기업은 경쟁을 피할 수는 없지만 가격경쟁보다 품질과 서비스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며, 당사가 자랑하는 최신식 생산라인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견고한 조립공정으로 품질향상에 힘쓸 것이다.
또 나아가 대리점 직원의 현장 밀착형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대리점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2016년도 콤바인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얀마농기코리아(주)
‘122.3마력 커먼레일’…고출력·저연비
차체수평제어 탑재로 차체 수평 유지
얀마농기코리아(주)는 타 제품이 이길 수 없는 고능률의 프로를 위한 6조·7조 콤바인 AW6114, AW7114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업계 최대 122.3마력 커먼레일엔진을 장착해 엔진 1/1000초 단위 전자제어로 연료 분사량을 자동으로 제어 고출력과 저연비, 저소음을 실현하는 최신 엔진을 장착했다.
또 둥근 핸들형 전자제어(e-control 조향제어) 핸들조작을 전기신호로 전달하는 전자제어식을 새롭게 채용 조작감을 더욱 더 향상 시켜 보다 안심하고 원활하게 생각한대로 조작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포장에 대응하는 차체수평제어기구(피칭UFO) 항상 차체를 수평하게 유지하도록 자동컨트롤해 전후좌우의 경사를 제어하고 습전에서도 자세의 변화가 적어 고능률 작업을 할 수 있고 예취 하면서 포장의 진입이나 안정된 두둑 넘기가 실현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고능률·고정도의 탈곡·선별을 실현(쾌속2중통), ‘긴탈곡통 1200mm×420mm+송진구처리통’의 효율적인 배치로 많은 양의 곡물도 여유롭고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넓은 선별 면적으로 여유로운 처리능력을 발휘하는 와이드선별부가 확산돼 보다 고효율 고정도의 선별을 할 수 있고 최고속도 1.76m/s의 작업속도 실현해 고속 예취 작업으로 작업시간 단축, 정지하지 않고 버튼 조작으로 부변속 고속으로 변속이 가능해 포장 내 이동시간을 단축해 작업능률을 극대화 했다.
또 넓은 예취폭으로 작업 시 선회수를 저감해 작업능률이 12% 향상됐고 예취폭이 크롤러 보다 넓어 인접조와 간섭을 최소화해 예취 작업 시 인접조의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 대용량의 그레인탱크(2000L)를 장착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고 작업 중간에 연료 보충 없이 하루작업을 넉넉히 할 수 있는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한국구보다(주)
최첨단 기술·편의기능 집약체 ‘ER112’
후방 증속 탈곡통 채용, 미탈립 최소화
한국구보다(주)는 최첨단 기술과 편의기능을 집약한 고급형 6조 콤바인 ‘ER112’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 후방 증속 탈곡통을 채용했으며, 탈곡통이 2분할 돼 전방에서 탈곡되지 않은 낱알을 확실히 탈곡해줘 미탈립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탈곡통 속도와는 별도로 작동하는 3단의 끌어올림 속도를 채용, 도복 시 끌어올림 성능이 더욱 향상됐으며, 엔진은 강력한 구보다 V3800 엔진을 탑재해 압도적인 스피드(1.70m/s)와 강력한 힘(110ps)을 발휘, 빠지는 논과 부하가 걸리기 쉬운 작업이 더욱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연비가 뛰어나서 같은 면적을 작업했을 때 연료가 10% 이상 절감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조작스위치는 장시간 작업에도 운전자의 피곤함을 줄여줘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기능이 집약돼 조작하기 편한 멀티 원 레버에 선회모드 절환 스위치를 채용해 선회력 증가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콤바인 각부를 다이나믹하게 변환해 일상의 청소 정비부터 작업도중 어떠한 문제가 발생 하더라도 이전에 없던 빠른 정비작업의 혁신을 가져오는 특징을 보이며, 좌우전후 4개의 위치에서 차체의 수평을 유지하는 4PC몬로와 고속에서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ST센서(전후)를 탑재해 습전에서도 기체 자세의 변화가 작기 때문에 고능률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110ps 엔진과 흔들채는 안정된 수확작업을 가능하게 하고, 알이 많아 부하가 많은 벼 또한 미탑립과 로스가 거의 없고 1130mm의 탈곡통은 고속작업에서도 양이 많은 곡물에서도 고정밀도 탈곡작업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무엇보다 예취프레임, 본기프레임 등 기본 골격의 내구성을 향상해 주요 소모품만 교환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고 구보다의 기술력과 품질로 국내 최장의 내구성을 실현해 잦은 부품 교체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는 특징도 보인다.
또 언로더 직경을 확대, 연결부의 효율향상을 실현해 그레인탱크 곡물이 가득 차면 1950L를 약 90초 만에 고속 배출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3분 작업 시 10초간 거꾸로 바람을 불어줘 오버히트 염려가 없다.
◆LS엠트론
‘쌀·보리·콩·밀’ 등 다양한 작물 수확
62kw엔진 탑재 타사대비 강력한 힘
LS엠트론은 다목적 콤바인 ‘GL850 모델’을 지난해 이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자탈형이 아닌 보통형 콤바인으로 쌀 수확은 물론 보리, 콩, 밀, 유채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을 갖춘 콤바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얀마 62kw엔진 탑재를 바탕으로 타사대비 강력한 힘을 자랑하고 있으며, 2nd Mower 장착 시 벼 수확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동급 자탈형 콤바인과 동일한 작업 성능을 구현 할 수 있다.
또한 Cabin을 장착하면 쾌적한 상태로 작업을 진행 할 수 있고, 작물에 따라 탈곡된 작물을 커팅해 거름으로 사용 할 수 있는 Chopper 장치를 부착해 사용 할 수 있다.
동급 최대 예취폭 2100mm로 6조 예취 작업 실현 및 예취 높이는 1100mm로 단간 종부터 장간 종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릴 조정폭도 1220mm 원활한 예취 작업이 될 수 있는 범용형 예취부를 장착했다.
도복 작물 또는 엉킨 작물 예취 작업 중 피더(FEEDER)부 막힘 발생 시 막힘 해소를 위한 역회전 장치는 운전석에서 예취 클러치를 오프한 후 표시된 역회전 레버를 온하면, 예취부가 역회전 해 막힘 작물을 반대로 이송시켜 예취부 막힘이 해소된다.
여기에 햇빛가리개를 장착한 기본형모델 첫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농협중앙회와 계약체결을 통해 전국농협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