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전국회원대회’ 시선 ‘톡톡’ 프로그램
‘쌀전업농전국회원대회’ 시선 ‘톡톡’ 프로그램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08.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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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시선 끄는 행사 다채롭게 열려
나눔 콘서트·쌀 아줌마 선발 등 ‘눈길’

이달 29~31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전국회원대회’에는 눈길을 끄는 행사가 많이 열려 회원 및 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되는 행사로는 ▲나눔 콘서트와 비빔밥 나눔 행사 ▲쌀전업농 부부 듀엣 가요제 ▲쌀 아줌마 미인 선발대회 ▲쌀 적정생산 및 의무자조금 결의대회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웃사랑 실천 프로그램 마련

나눔 콘서트와 비빔밥 나눔 행사는 전국 쌀전업농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콘서트를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던지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비빔밥 나눔 행사의 경우도 기간 별로 곤드레밥과 비빔밥(회당 1000인분에서 1200인분)을 만드는 시연 행사를 회원들이 직접 선보이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과 주민들에게 정성껏 만든 곤드레밥과 비빔밥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원 간 결속…소중한 시간

쌀전업농 부부 듀엣 가요제도 ‘전국회원대회’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전국 각 도를 대표해서 잉꼬부부들이 노래를 통해 경연을 펼치는 행사로 벌써부터 전국 회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전국회원대회’의 취지에 맞게 회원 간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고, 가요제에 참가한 회원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다양한 소정의 경품이 증정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쌀 아줌마, 쌀 홍보·가치 알려

쌀 아줌마 미인 선발대회는 명실상부하게 ‘전국회원대회’의 가장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행사는 전국을 대표해 쌀을 홍보하고 쌀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홍보대사를 선발하는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행사다.

대회는 각 도 브랜드쌀 홍보와 새끼 꼬기 경연, 미인 장기자랑 경연을 통해 쌀 아줌마를 선발하게 된다.

선발대회 참여 조건은 각 도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돼 출전하고, 쌀과 관련된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기혼여성(쌀전업농 가족)이면 출전 가능하다. 대회를 통해 선발된 쌀 아줌마들은 앞으로 예정된 각종 행사나 쌀 소비촉진 활동 등에 참석해 우리 쌀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쌀 의무자조금’ 도입 결의 다져

무엇보다 전국 쌀전업농 회원들은 대회기간 내내 ‘쌀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쌀전업농들은 전국 8도에서 ‘쌀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공감대 형성 활동과 토론을 진행해 실천의지를 보여 왔으며, 이번 ‘전국회원대회’를 계기로 ‘쌀 의무자조금 준비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이은만 회장 “쌀 소비촉진 발판”

이번 ‘전국회원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은만 쌀전업농충남연합회 회장은 “쌀전업농 부부 듀엣 가요제와 쌀아줌마 미인 대회는 이번 행사 중 가장 뜻 깊고 사랑을 받을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행사들이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우리 쌀을 홍보하고 쌀 소비촉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회원들이 스스로 쌀 의무자조금 도입 문제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만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