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혜숙 충북대표 진(眞)수상자 “쌀 먹으면 머리 좋아지고 다이어트 효과”
[인터뷰] 조혜숙 충북대표 진(眞)수상자 “쌀 먹으면 머리 좋아지고 다이어트 효과”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08.31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기농특화 살려…농업 지속할 것
괴산 쌀, 홍보 필요…맛·품질 뛰어나

‘쌀아줌마 미인대회’에는 쌀전업농 행사에 빠지지 않고 매번 실시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번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 기간에 실시된 미인대회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7명의 후보자가 최종무대에 올라 쌀에 대한 지식과 애정의 자웅을 겨뤘다. 그 결과 영예의 ‘진’은 충북 괴산군의 조혜숙 씨가 차지하게 됐다.

심사단은 쌀아줌마 미인 후보자들의 걸음걸이, 인사말, 쌀 무게 측정, 노래 한소절 등을 평가했다. 후보자들은 한복을 차려 입고 무대에 올라와 준비한 끼와 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조혜숙 씨는 일반 여성 한복이 아닌 과거 모내기철 입던 한복을 입어 관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고 결국 최고상인 ‘진’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쌀아줌마 미인 선발대회에 ‘진’의 영예를 수상한 괴산군의 조혜숙 여사에게 수상 소감과 앞으로 미(米)인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조혜숙 씨는 “이번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와 같은 의미있는 자리에서 큰 상을 받은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라며 “함께 온 충북 괴산군 회원들과 전국의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감사 하다”고 말혔다.

현재 충북 괴산에서 조혜숙씨는 3만 5000평 정도 논 농사를 짓고 있으며 유기농이 특화된 괴산의 장점을 잘 살리는 농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괴산은 중산간지대에 위치해 있어 토질이 좋고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가 열릴 정도로 깨끗한 친환경 지역”이라며 “하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해 여타 다른 지역의 브랜드 쌀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어 “쌀 아줌마 미인으로 선발된 만큼 쌀 소비를 위한 홍보, 쌀에 대한 긍정적인 홍보 등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밥을 먹어야 공부가 잘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을 목소리 높여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