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CEO…‘종자 주권 지키자’ 대강회
강소기업 CEO…‘종자 주권 지키자’ 대강회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10.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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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육종연구소서…18개 기업 참석
송준호 소장 “농식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

“IMF이후 기반이 허물어진 대한민국 종자산업을 20년이 넘게 지키고 있는 아시아종묘의 저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경제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인 강소기업 CEO 모임 대강회가 지난 13일 ‘종자 주권을 지키자!’를 주제로 이천시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준희 YTN 사장, 최영태 나드리 그룹 회장을 비롯해 18개 기업이 함께했다.

손석현 성진포머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종자산업에 관심이 많던 차에 아시아종묘에서 대강회를 열어 기대를 많이 하고 참석하게 됐다”면서 “강연회를 통해 채소산업과 종자산업, 그리고 농업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종자는 금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명을 골든시드프로젝트(GSP, Golden Seed Project)로 칭한다”고 전했다.

송준호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소장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생산으로 종자를 육성하고 있다”며 “아시아종묘는 소비자 맞춤형 우수종자 개발․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준희 YTN사장은 “대강회는 이업종간 융합의 기회라며 대강회가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모아지고 이를 통해 기업간의 정보교환지식도 깊어지고 있다”며 “대강회 자리를 통해 새로운 이업종간 지식습득으로 경영에 참고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강회는 지난해 6월 시작된 YTN 개국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소기업이 힘이다‘에 출연한 CEO들의 모임이다.

올해 3월 30여 개 강소기업이 창립총회를 열고 우리 경제와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행사는 최연태 나드리 사장의 ‘무대를 만들고 주연을 찾아라’를 주제로 내달 10일 이어진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