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오창준 헬퍼로보텍 대표 ]
[CEO인터뷰-오창준 헬퍼로보텍 대표 ]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6.11.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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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농업 로봇 선두 기업 ‘헬퍼로보텍’
공정 육묘용 자동 접목 로봇 개발

“농촌진흥청 기술이전 받아 상품화 시켜…2013년 산자부 세계 일류화 상품 지정 받아”

최근 농업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농촌 일손 부족현상이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ICT를 활용한 농업이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중론이다.

이에 농업용 무인 항공로봇, 무인 트랙터, 제초로봇 등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시중에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최근 고급 농업기술 중에 하나인 자동 접목 로봇이 개발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창준 헬퍼로보텍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 자동육묘 장치와 순대 포트 등 자동화 농업 로봇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세계 일류화 상품 ‘과채류 접목 로봇’

오창준 대표는 과채류 접목 로봇을 선보이면서 기존의 제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헬퍼로보텍에서 오늘 선보이는 제품은 과채류 접목 로봇입니다. 이 제품은 농촌진흥청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상품화 시킨 제품으로 지난 2013년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화 상품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이를 개선한 것으로 비전 카메라를 이용해 굽어진 식물을 촬영·보정하는 기술이 추가됐습니다. 새로운 기종으로 출시했다. 절단부가 굽어진 묘 같은 경우 어긋나게 붙을 수 있는 부분을 로봇이 촬영을해 정확하게 센터를 맞춰 준다고 보면 됩니다.

20여 개국 45개 수출 30만 불 수출

오 대표는 또한 농협, 지자체, 영농조합 법인 등 과채류 육묘장에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연간 30만 불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헬퍼로보텍은 지난 2003년도 창업 이후 자동 파종시스템을 주력으로 해 연 16억 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농협, 지자체, 기술센터, 영농조합 법인의 과채류 육묘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정 육묘라고 해서 시설 육묘장에 길러지는 500여 개 육묘장에 100% 국내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접목로봇은 유럽, 중국, 미국에 파종기는 중국 등에 총 20여 개국에 45개를 수출하며 연간 30만 불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