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안병택 (사)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회원]
[현장인터뷰-안병택 (사)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회원]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6.11.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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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 품종 ‘추청’·지리적 여건 결합 최고 ‘미소진쌀’ 나와”
충주시 명품 브랜드로 ‘우뚝’…화학비료·농약 사용 안 해
“언제나 고품질쌀 생산 전념하도록 최선 다할 터”

“토질 다른 지역에 비해 비옥하고 쌀농사 짓는데 알맞아 경쟁력 높아”

“소비자들 원하는 쌀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노력을 한 결과”

“대통령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충주시 명품 브랜드인 ‘미소진쌀’이 또 다시 전국 최고 쌀 브랜드로 뽑혀 뜻 깊고 앞으로도 더욱 고품질의 쌀을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안병택 (사)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회원은 지난 11~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쌀 대축제 및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 참가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품질 좋고 맛 좋은 ‘미소진쌀’ 생산

안 회원은 상상도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부담이 크지만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수상을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정말로 받을 줄 몰랐습니다. 서승범 충북 회장님과 모든 충북의 회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소진쌀은 충주지역의 맑은 물과 지리적 환경 때문에 품질이 아주 신선하고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역 토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옥하고 쌀농사를 짓는데 알맞기 때문에 고품질의 쌀이 생산돼 그만큼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도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충북 대표 쌀 브랜드로 거듭나

특히 안 회원은 ‘미소진쌀’은 지난 2013년도와 2014년도에도 대상을 수상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이미 인정을 받고 있는 충북의 대표 쌀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미소진쌀’을 출품해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쌀(대통령상)로 뽑히는 영예를 안은 바 있습니다. 이렇게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가장 맛있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쌀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노력을 한 결과입니다. 특히 충주시에서도 시에서도 물신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품질 품종 ‘추청’ 사용…밥맛 일품

무엇보다 고품질 품종인 ‘추청’을 사용해 더욱 품질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추청 품종 자체가 일반 품종에 비해 풍부한 맛과 영양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브랜드를 먹어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뜨겁습니다. 여기에 밥맛이 살아있고 윤기가 살살 흐릅니다. 또 냄새도 다른 품종의 쌀에 비해 구수하고 입맛을 자극해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종합돼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더욱 고품질쌀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소진쌀’ 홍보 더욱 전념해 나갈 것”

안 회원은 우리의 고품질쌀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미소진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것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회원들과 똘똘 뭉쳐 충주시의 대표 브랜드인 ‘미소진쌀’이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쌀은 우리의 주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고품질쌀 생산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