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정택준 (주)농생 상무]"컬러쌀, 대중국 진출 가시화"
[현장 인터뷰-정택준 (주)농생 상무]"컬러쌀, 대중국 진출 가시화"
  • 박지현 jhpark@newsfarm.co.kr
  • 승인 2016.11.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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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박람회 참여…‘홍보’ 주력
경기 안성 ‘추청’ 품종 쌀 사용

“남녀노소 강황쌀(노란)·성인층 홍국쌀(적색)·유년층 클로렐라 쌀(녹색) 인기”

“경기도 초·중·학교 급식 비롯…농협 로컬푸드·대형 마트·관련 기관 납품”



(한국농업신문=박지현 기자)


올해 ‘(주)농생’은 국제식품산업전 박람회 등을 통해 색색의 ‘컬러쌀’을 알리고 있다. 현재 주력 제품을 경기도권 초·중학교 급식에 납품하고 있으며 각종 기관까지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컬러쌀’의 후발주자지만 앞으로 경기도 안성 ‘추청쌀’을 가지고 대중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겠다는 ㈜농생 정택준 상무를 만나봤다.


-‘(주)농생’은 어떤 업체인지.

“농생는 지난 2014년 9월경 출범해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식품제조업체입니다. 경기도 안성소재로 ‘발굽버섯 발효현미’라는 단일제품으로 시작했습니다. 올 봄 이후부터는 컬러 영양쌀을 주력으로 출시중입니다. 또한 현미의 꺼끌꺼끌한 식감을 발효코팅 공법을 이용해 불리지 않고도 부드러울 수 있도록 제조해 과거 경기도 권 학교급식을 비롯 기관에 납품 중입니다. 물론 컬러쌀도 포함됩니다.”


-컬러 영양쌀의 현황은.

“컬러쌀에는 홍국·홍삼쌀(적색), 강황 황금쌀(노란색), 클로렐라·녹차쌀(녹색), 칼슘찹쌀(흰색), 발효칼슘현미(갈색), 말굽버섯 발효현미가 있습니다. 성분 선정은 학교 급식단표 중 많이 들어간 것 위주로 채택했습니다. 특히 박람회 등 선호도에서는 강황쌀이 남녀노소 반응이 좋았으며, 어른들에게는 홍국쌀이 아이들에게는 클로렐라·칼슘찹쌀이 인기 있습니다.

납품은 경기도권 초·중학교를 포함 지역 로컬푸드, 기관, 마트 등 차츰 늘려나가는 중이며 현재 경기도 안성 시청 내 샘플로 진행한 결과 반응이 긍정적인 편입니다.”


-‘컬러쌀’ 후발 주자로서 차별성은.

“컬러쌀 자체는 일반 쌀과 비교했을 때 건식 세척 후 코팅해 씻을 필요 없이 간단히 바로 백미에 섞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한 번에 영양소 섭취도 해결 됩니다.

하지만 밥을 주로 하는 주부들은 쌀을 씻지 않는 것을 꺼려합니다. 따라서 ‘컬러밥’ 자체가 제대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대중화가 되지못한 이유이고 광고나 안내책자를 통해 홍보 중에 있습니다. 이것이 저희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시간은 좀 걸릴 것이라 예상되지만 지속으로 연구해 빠른 시일 내 접근해 한계를 극복하고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두려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대형마트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머물지 않고 기관과 협업해 더욱 기능성 쌀을 알리도록 노력하는 중 입니다.

‘세계 10대 푸드’에 나오는 재료들을 토대로 몸에 좋은 성분을 추가해 꾸준히 제품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쌀 품목 수출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중국 바이어와의 미팅 등을 통해 ‘컬러쌀’이 중국인의 마음 또한 빼앗을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