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농업 청년리더 38명 KOPIA센터 파견
글로벌 농업 청년리더 38명 KOPIA센터 파견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1.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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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올해 70명... 우수 농업기술 개도국 전수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의 하나로 새해 선발한 연구원 및 연수생 38명을 KOPIA센터로 1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정부의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해마다 100명 내외로 농업 분야 인재를 선발해 20개국에 설치된 KOPIA센터에 파견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총 70명을 파견해 글로벌 농업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KOPIA센터에 파견된 연구원 및 연수생들은 농진청이 현지 농업 연구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 현장에 직접 참여하며, 국제적인 농업 환경을 경험하며 다양한 농업 기술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

연구원 및 연수생들은 해외실습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실습 등 전공 능력을 키우고, 주재국의 농산업 현황을 분석하며 글로벌 농업 환경을 경험한다.

또한 영어 스페인어, 불어 등 국제공용어 및 현지어 강습을 받으며 글로벌 청년 리더로써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조경래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은 “글로벌 농업인재 양성 사업은 지난 9년 동안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 제공 등 양적 성장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의 다변화 및 전문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2009년부터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 기술과 농촌 개발 경험을 현지에 전수하는 KOPIA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