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특화 옥수수 품종 공동개발 돌입
괴산군 특화 옥수수 품종 공동개발 돌입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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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원-괴산군 MOU...품질 차별화 명품화 토대 마련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옥수수 품종 개발·보급을 위해 농업진흥기관과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달 28일 충북도 괴산군청에서 괴산군(부군수 김창현, 군수권한대행)과 정부3.0 가치실현과 찰옥수수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공동연구(SPP:Stakeholder Participatory Program)’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5년간 국내 대표 찰옥수수 생산지역인 괴산군에 특화된 품종을 공동개발하고 상품화해 괴산 찰옥수수 품질 차별화와 명품화의 토대를 마련한다.


김병주 식량원 중부작물과장은 “지역민과 수요자가 함께 옥수수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체계가 구축된다면, 고객의 요구가 적극 반영된 품종을 개발할 수 있다”며 “각 지역의 특성이 담아 브랜드 명품화에 도전함으로써 우리 찰옥수수의 품질 고급화와 차별성 및 6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과장은 이어 “이번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상업화에 성공하면 다른 시‧군으로 연구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