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어렵지 않아요…‘양봉농업인 공개강좌’ 열려
양봉 어렵지 않아요…‘양봉농업인 공개강좌’ 열려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3.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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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돈 버는 양봉산업 육성 노력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비용과 노동력이 비교적 적게 드는 양봉산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22일 도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양봉농업인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날 도 농기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열린 공개강좌는 희망농가 250여명이 참석해 양봉을 처음 접하는 농업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해 진행했다.


이날 양봉 공개강좌 내용은 ▲정년기 충남대 교수가 ‘꿀벌의 해부와 생리’ ▲차용호 경북대 교수가 ‘봄 벌 양성 및 다단계상 관리방법’ ▲이흥수 도 농기원 박사가 ‘작은벌집딱정벌레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유충이 벌집을 갉아먹고 알을 죽이는 외래 해충인 작은벌집딱정벌레가 양봉농가에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어 교육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도 농기원은 꿀벌 외래해충인 작은벌집딱정벌레의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농업과학기술원과 도 축산과와 공동으로 협력해 종합방제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농가교육과 방역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주 도 농기원 기술지원국장은 “양봉산업은 비교적 많은 비용과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제2의 소득원으로서 앞으로 맞춤형 양봉교육과정을 편성해 돈 버는 양봉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