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4억투입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밀양시, 4억투입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3.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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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횟수 줄여 노동력·경영비 절감 기대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남도 밀양시가 벼육묘상자처리제 구입을 지원한다.


시는 고품질쌀 생산기반 조성과 농촌 노동력 부족에 따른 노동력 절감 및 벼 병해충 방제 효율 극대화를 위해 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벼육묘상자처리제 4만9882봉을 지원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벼 육묘상자 처리제는 이앙 초기 1회 방제만으로 본답 초기에 많이 발생하는 벼물바구미를 비롯해 애멸구,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예방해 병해충 방제 노력과 방제 횟수를 줄임으로써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는 ‘건전육묘생산비’ 지원과 더불어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인상,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벼 재배 농가에 경영비 절감으로 영농의욕 고취와 함께 고품질쌀 생산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벼 재배시기에 잦은 강우로 매년 병해충 발생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육묘상자처리제를 적기에 정량 사용해 방제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