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쌀 수급안정에 행정력 집중
포항시, 쌀 수급안정에 행정력 집중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3.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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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물 재배시 소득감소분 차액 지원
명품쌀재배단지 380ha 조성·삼광 품종 수배↑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북도 포항시는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논에 타작물 재배, 명품쌀재배단지조성지원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우선 타작물 재배시 소득감소에 따른 차액 보전으로 ha당 300만원 지원하고, 딸기재배단지 1ha 조성, 쌀귀리 춘파재배 면적 15ha 확대, 가축사육에 필요한 사료작물재배 면적을 40ha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소득증대를 위해 봄에 콩, 쌀귀리 등을 재배하고 겨울철에는 시금치, 보리 등 년 2모작 또는 3모작 재배로 벼 재배보다 소득 증대할 수 있는 작부체계 기술교육으로 논에 타작물 재배를 적극 지도할 예정이다.


벼 적정생산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한 친환경쌀단지 462ha를 조성 지원하고 다수확품종 보다 밥맛이 좋은 삼광벼 품종을 재배하도록 적극 지도하고 명품쌀재배단지 380ha를 조성해 지원한다.


정부 공공비축미 및 농협 RPC에서 삼광벼를 많이 수매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산물 가공교육장(398㎡)을 앞당겨 준공하는 한편 쌀 가공실습 교육을 통해 하루 1식 또는 매주 3식은 '우리쌀빵 먹는 날' 운동을 전개하고 쌀빵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허윤수 시 농업정책과장은 “타작물재배 유도, 명품쌀재배단지 조성, 쌀 가공 개발 교육 등 벼 적정생산과 쌀 소비 촉진 등 쌀 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소득의 감소를 해결하고 벼 이외 식량 자급률을 높여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