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재배의향면적’ 전년보다 감소
올해 ‘벼 재배의향면적’ 전년보다 감소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3.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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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만1천ha…호남지역 감소 폭 제일 커
정부 적정생산 유도정책 미미한 수준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올해 농가 벼 재배의향면적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논벼 표본농가 조사 결과 적정생산유도로 인한 벼 재배면적 감소분이 제외된 올해 농가 순수 벼 재배의향면적은 76만1000ha로 전년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조사치보다 1000ha 감소한 수준으로 수확기 이후에도 산지 쌀 가격이 큰 반등 없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의 벼 재배의향면적이 2.4% 감소하고 충청 2.3%, 여남 강원 경기 각각 2.1% 2.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6년산 조생종 작황호조로 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올해 조생종 재배의향면적 감소폭(-2.5%)은 중만생종 재배의향면적 감소폭(-2.2%)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정부는 ‘2017 중장기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통해 벼 재배면적을 전년보다 3만5000ha 감축해 적정 쌀 생산을 유도할 방침인데 이번에 실시된 표본농가 조사에서는 아직까지 정부정책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농경연 관계자는 “현재 정부정책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향후 영농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농가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5월에 실시될 벼 재배의향면적 조사에서는 정부의 쌀 적정생산유도 정책이 대부분 반영되는 시점이므로 조사치가 변할 수 있다”고 관망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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