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 발전·자연환경 보전 염원 담은 식목행사 개최
양봉산업 발전·자연환경 보전 염원 담은 식목행사 개최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4.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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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관‧단체…아까시나무 등 1800그루 식재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식목일 양봉산업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의 염원을 담아 7개 기관이 밀원수를 심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5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 진천군 미르숲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한국한봉협회,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150여명이 참석하는 밀원수심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벌이 꿀과 꽃가루를 잘 수집할 수 있는 우수 밀원수인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밤나무, 벚나무, 산수유나무 등 10종 1800 그루를 심는다. 이들 나무는 농진청, 산림과학원, 양봉농협 등에서 제공했으며 식목 장소는 자연환경국민신탁에서 제공했다.


정황근 청장은 “양봉산업은 한·베트남 FTA 체결을 비롯한 기후온난화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인해 꿀벌을 사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식목행사는 자연환경 보존지역인 미르숲에서 밀원수를 육성해 양봉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