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위생 1등급 원유에 ℓ당 10원 장려금
제주도 위생 1등급 원유에 ℓ당 10원 장려금
  • 박희연 hypark@newsfarm.co.kr
  • 승인 2017.04.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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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 2017 도별 낙농(축산) 지원사업 발표
강원 전북 충북 등에 '낙농 헬퍼' 실시...체험목장 지원도
(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올해 시행할 도별 낙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을 공개했다.


낙농육우협회는 매년 도별 낙농(축산) 지원사업 현황 조사 결과를 중앙·지방정부 지원대책 건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협회는 연중무휴 열악한 근무환경을 가진 낙농가에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낙농 헬퍼’ 지원 사업을 강원·전북·충북·경북·경남·제주도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원, 충남, 경북, 전북, 제주도에서는 체험목장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제주도에서는 우유의 품질 향상을 위해 위생등급 1등급 이상의 원유에 1ℓ당 10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제주도에는 자동포유기, 원유냉각기, 스마트팜, 착유시설 현대화, 낙농시설 자동화, 착유위생 안전시설 등의 낙농시설을 지원한다.


경북과 충북에서는 착유세척수 처리시설을 지원해 낙농가의 환경 비용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북에서는 무허가축사 측량 및 설계비용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전남에서는 다용도 축산분뇨처리장 설치를 지원해 축산농가의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


충북, 충남에서는 일반질병의 원인으로 폐사된 소의 랜더링(열처리) 비용을, 경기, 전북, 제주도에서는 동물사체처리시설 설치 및 시설운영비를 지원한다.


강원, 충남에서는 가축질병 진료서비스와 진료비를, 또 최근 구제역·AI 유행에 따른 방역시설과 소독약품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육우협회는 조사료 생산을 확충하고 젖소송아지 육성기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료가 1년 남은 시점에서 경북과 충북의 착유세척수 처리 지원과 충북의 무허가축사 설계비 지원은 농가에게 꼭 필요한 우수한 정책”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