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품질 쌀 생산 영농지도 '총력'
임실군, 고품질 쌀 생산 영농지도 '총력'
  • 박희연 hypark@newsfarm.co.kr
  • 승인 2017.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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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시기 25~30일 전에는 침종 실시해야

(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전북도 임실군은 온난화 영향으로 영농철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농기술 현장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4월 평균기온이 11℃로 평년 8.6℃에 비해 2.4℃ 높아져 키다리병, 도열병, 이삭누룩병 등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자소독은 소독기 물의 온도를 30℃로 높인 후 물 20L에 소독약 40㎖를 희석해 48시간 정도 침지소독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친환경 벼는 60℃의 물 300L당 볍씨 30kg을 10분간 담가두는 온탕침법이 있으나 수발아 피해를 받은 종자는 가급적 온탕소독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독 후 남은 용액을 하수구에 버리면 하천 오염의 원인이 되니 석회나 퇴비, 흙을 넣어 정화한 후 유휴지나 퇴비시에 뿌려줘야 한다.


지역 이앙시기를 고려해 25~30일 전에는 침종(종자를 물에 적시거나 담그는 일)을 실시하고 적기파종을 강조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출수기 기상악화로 수발아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종자소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현장지도 강화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