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질 벼 품종 이야기 - 3
최고품질 벼 품종 이야기 - 3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06.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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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파재배 적응 최고품질 벼 품종 ‘수광’

노동력 절감 위한 직파재배 적응성 우수

최고품질 벼 품종 중에서 직파재배가 가능하고 밥맛이 우수하며 재배안정성이 좋은 중만생종 벼가 바로 ‘수광(익산520호)’이다.

지금까지 노동력 절감이 가능한 직파재배는 쌀 품질에 한계가 있어 재배면적이 제한적 이었으나 ‘수광’은 직파재배 적응성 최고품질 품종으로, 다양한 직파재배기술이 개발돼 재배 안정성이 높아진다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직파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광’은 직파재배에서 수량성과 재배안정성이 높은 품종으로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광’은 도복에 강하고 토중 출아성이 좋고, 벼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며 수량은 직파재배에서 10a당 516kg으로 ‘남평(490kg)’보다 5% 증수된다.

성숙기는 중만생종으로서 중부이남 남부평야지에 알맞으며 도정수율(76.5%)과 백미 완전미율(94.5%)이 높은 우수한 도정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쌀알이 말고 깨끗해 외관품위가 우수하고, 밥의 모양·찰기·질감이나 밥맛 관능검정에서 대비품종인 ‘남평’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광’은 2011년도에 개발된 직파재배 적응 품종으로 2015년에 국립종자원이 정부보급종을 생산, 중부이남 남부지역에 보급 가능한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수광’은 금년도에 전북지역에서 원종이 생산되고 2014년도에 보급종을 생산하여 직파재배농가에 보급될 예정인데, 국내 직파재배면적은 1991년 9000ha였으나 2012년에는 4만4000ha에 이르렀다.

‘수광’은 생산자와 가공(도정)업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품종으로 직파재배 적응 중만생종으로 직파재배 농가에 품종의 다양성 확대와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식량과학원 답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