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김지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투자유치부 부장
현장인터뷰-김지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투자유치부 부장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4.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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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기술 지원…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 터”
글로벌 식품 시장 ‘새로운 중심지’로 우뚝 설 것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최근 대통령선거에 나서고 있는 유력 후보들은 식품산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전북 익산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 전략산업으로 식품 분야를 전면에 내세워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는 70% 정도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분양률도 36.4%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2020년까지 160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지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투자유치부 부장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상황은.

“식품클러스터는 식품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교류와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업 단지입니다. 식품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5535억원을 투입해 2020년 입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29개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2개를 유치하는 등 현재까지 분양률 36.4%의 진척을 보이고 있고, 2020년까지 160개 기업을 유치할 것입니다.”

-입주 기업에 주는 혜택은.

“입주하는 기업들은 에너지·통신, 용수, 폐기물 처리장 등을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수처리를 할 수 있는 인프라 등도 갖추고 있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식품 기업들에게 맑은 물은 중요한 부분인데 저희는 인근 용담댐에서 1급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 또한 도움이 되는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능성 평가 지원센터, 식품 품질 안전센터, 식품 패키징센터 등 식품기업에 꼭 필요한 기술지원 등도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 들어서 입주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역할은.

“현재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최첨단 인프라가 갖춰진 산업단지로서 네트워크, R&D, 수출 중심의 한국형 식품클러스터를 표방합니다. 정보교류와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고,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2020년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2만2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수출 3조원을 포함해 연간 매출 15조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과 하고픈 말씀은.

“지금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0까지 160개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현장초청 사업설명회 등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들어오는 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입주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도 해나갈 것입니다. 정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세계 유수 식품 연구 단지를 넘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