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병해충 발생정보]
[5월 병해충 발생정보]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5.06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량, 애멸구 사전 차단․상자처리제로 공동 방제
채소, 병 발생 상습지 적용 약제로 예방
과수, 바이러스 예방적 방제·공동방제 추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농촌진흥청은 병해충 발생정보 5월호를 통해 벼 못자리, 마늘·양파, 시설재배 작물 및 과수 등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벼 못자리에는 육묘시 방충망 등을 설치해 애멸구 유입을 차단하고 이앙 당일 상자에 입제 농약을 뿌려 벼물바구미, 벼잎벌레, 잎도열병 등을 동시에 방제한 후 모내기 할 것이 강조됐다.


또 채소류에 양파·마늘 잎마름병, 노균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의 발생이 예상돼 상습지에 적용약제 방제를 추천했다. 과수류도 개화기에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아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을 통한 예방적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따뜻한 기온으로 돌발해충 월동난 밀도가 높아 방제적기 예측에 따라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해 방제해야 한다고 농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식량작물

모마름병·뜸모…일교차 클 때 주의

애멸구 발생 우려지역…저항성 품종 선택

붉은곰팡이병…배수로 정비·적기 방제


모마름병과 뜸모는 파종량이 많아 산소가 부족하고 밤과 낮의 온도차이가 클 때에 피해가 많다. 최근 주간 온도가 높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알맞은 양을 파종하고 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 낮에는 환기를 잘하고 밤에는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애멸구는 벼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해충이다. 최근 월동밀도가 낮고 보독충도 없었지만 중국 측 병해충 발생정보에 따르면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밀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국에서 대량으로 날아올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



발생 우려지역은 저항성 품종(조평벼, 주남조생벼, 조광벼, 금오3호, 화영벼, 남평벼, 일미벼, 삼광벼, 새누리벼, 황금누리벼 등)을 선택하고 맥류 포장 주변에서 육묘 시 방충망을 씌워 애멸구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모내기 하는 날 벼물바구미, 벼잎벌레, 굴파리 류 등과 동시 방제가 가능한 살충제(입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붉은곰팡이병 발생은 평년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적으로 비가 자주 올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예보에 맞춰 비가 자주 올 경우 예방적으로 약제를 살포하고 배수로 정비 등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약제 방제 적기는 밀, 쌀보리는 개화 최성기(출수 후 약 7∼10일)이고 맥주보리는 이삭이 거의 팬 날로부터 10일 후(葯추출 시)에 실시한다. 맥류의 생육단계는 품종과 포장에 따라 달라 포장별 생육상황과 기상을 잘 살펴 방제를 실시한다.

◆노지 작물

잎마름·노균병…비 오기 전후 농약

작은뿌리파리·뿌리응애·구근선충 동시 방제

역병·탄저병…토양성질 개선·적용 약제 관주


노균·잎마름병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발생이 적다. 5월 중순까지 비가 자주 올 경우 발생이 늘어날 수 있어 배수구 정비를 잘하고 병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비오기 전․후 적용농약을 뿌려주고 이어짓기를 피해야 한다.


고자리파리는 보통 4월 중·하순부터 5월까지 발생이 많다. 방제를 위해 토양살충제를 뿌린 후 흙과 잘 섞이도록 하고 비닐피복 재배 시에는 적용농약을 관주처리해야 한다.


최근 일부지역에서 작은뿌리파리, 뿌리응애, 구근선충이 2종 혹은 3종이 동시에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작은뿌리파리와 뿌리응애의 방제법은 고자리파리에 준하며 구근선충은 살선충제로 방제한다.



고추 역병은 일단 발병하면 급속하게 번지고 약제에 의한 방제가 어렵다. 퇴비 등을 뿌려 토양 성질을 개선해주며 해마다 발생이 많은 상습지에서는 비닐을 씌우기 전이나 정식 직전에 적용약제를 토양에 관주하고 물 빠짐을 좋게 해 발생을 억제한다.


고추 탄저병은 지난해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 가장 중요한 1차 전염원이 되며 개화기에 1차 감염이 돼 잠복할 경우 피해가 커진다.


포장에 정식 후 개화기에 보호용 살균제를 2회 이상 살포해 1차 감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5월 중순이후에 감염위험 경보 시 3일 이내에 침투이행성 적용약제를 충분히 처리하면 효과적이다.


◆시설 채소

흰가루·노균병·잿빛곰팡이병…예보

토마토황화잎말림병·반점위조병…예보


흰가루병은 5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병든 식물은 속히 제거하고 질소가 과용되지 않도록 균형시비를 하면서 병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흰가루병은 약제 살포를 10시 이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반드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가며 살포한다.


노균병은 야간에 보온관리를 잘해 저온이 되지 않도록 하고 웃거름 주기, 햇볕 쪼임 등으로 생육을 튼튼하게 하면서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병든 잎을 일찍 따낸 다음 발병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잿빛곰팡이병은 이후 기상에 따라 시설 내 일교차가 커지면 확산될 가능성 있다.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의 습도를 낮춰줘야 한다. 보온에 유의하고 시설 내에서 병이 발생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이 있어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바꾸어 가며 방제해야 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TYLCV)은 담배가루이, 토마토반점 위조바이러스병(TSWV)은 총채벌레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병이다. 바이러스병에 걸린 식물은 발견 즉시 제거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응애류·총채벌레류·가루이류·진딧물류…예보

점박이·차먼지응애 방제 위해 천적 응애 사용


점박이응애, 총재벌레류, 온실가루이, 목화 진딧물이 일부 방제 소홀포장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온도가 올라가면 확산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점박이응애는 관리가 소홀할 경우 발생이 증가해 피해를 줄 수 있어 작기가 끝나는 5월 하순∼6월 하순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동일약제 또는 동일계통의 약제 연용으로 약제저항성 응애 출현이 문제가 돼 신규약제위주로 유효성분이 다른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바꿔가며 살포한다.



차먼지응애는 딸기 작물체 전체 혹은 딸기 잎이 수축하고 생육이 지연되는 피해를 일으키므로 적기에 예방과 방제가 필요하다.


무농약 농가에서는 점박이응애와 차먼지응애의 방제를 위해 천적인 칠레이리응애와 지중해이리응애를 교대로 투입해 2종의 응애를 동시에 방제하면 효과적이다.


오이의 목화진딧물이 3월부터 발생이 시작해 5월 이후 밀도 증가가 우려돼 철저한 예찰과 조기 방제가 필요하다. 오이 신초 부위를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황색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예찰하고 발생포장은 발생초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는 토마토를 중심으로 밀도 증가가 예상돼 정밀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황색끈끈이트랩 및 육안 관찰을 통해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해 방제한다.

◆과수

과수의 돌발해충…주의보

약충 부화시 적용 약제 방제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제주를 제외한 8개도에서 알 덩어리 상태로 월동하는 것이 확인 됐으며 올해 월동난 전국조사 (일부지역 제외)에서 농경지 발생면적이 지난해 대비 55.7% 증가해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어린 묘목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수 있어 가지의 아래쪽을 잘 살펴 난괴가 보일 경우 가지를 제거·소각해야 한다. 부화시기가 평년보다 8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방제적기인 알이 70∼80% 부화시기는 5월 16일∼25일 경 적용약제로 방제하면 된다.


미국선녀벌레는 작년에 제주를 제외한 전국 60개 시군에서 발생해 올해도 지속적으로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충이 부화하면 꽃매미 등과 동시방제하거나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방제적기는 5월 17~24일 경으로 예상된다.



꽃매미는 월동알을 제거해 주는 것이 친환경적이며 발생을 줄이는 데에 큰 효과가 있다. 과수원 및 인근 야산의 나무 등에 있는 알 덩어리를 제거해 주고 약충이 깨어 나오면 적용약제로 반드시 방제한다. 방제적기는 5월 19일∼25일 경으로 예상된다.

돌발 해충·무늬병…예보

무늬병 적용 약제 동시 방제


최근 나무좀 피해가 늘어나 올해도 세력이 약한 나무에 피해가 예상된다. 약제방제에 우선해 물관리, 시비관리 및 토양 관리 등의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 나무 세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딧물류(사과혹진딧물, 배나무면충, 꼬마배나무이)는 월동약제 및 개화 전 방제를 소홀히 한 과원에서는 꽃이 진 후 방제한다. 가루깍지벌레는 월동알이 4월 하순부터 부화해 적기 방제를 실시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http://ncpms.rda.go.kr)의 병해충 예측-병해충예측지도 메뉴에서 내 농장 지역의 최적방제시기를 판단해 적기방제 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이 성충 산란하는 시기인 4월 하순부터 약 1주일 간격으로 2∼3회 방제 실시한다. 복숭아순나방은 피해 신초를 발견하면 제거해 불에 태우거나 땅에 묻어주고 지난해에 복숭아순나방 발생이 많았던 곳에서는 꽃이 진 후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붉은별무늬병은 꽃피기 전에 방제가 소홀한 과원에서는 적용농약으로 방제한다. 검은별무늬병은 전년도 발생이 많았던 곳은 비가 오기 전에 보호살균제를 반드시 살포하고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http://ncpms.rda.go.kr)의 병해충예측-병해충예측 지도 메뉴에서 내 농장 지역의 감염위험시간 정보에 따라 침투 이행성약제로 방제하되 강우 시작으로부터 2∼3일 이내에 약제 방제를 끝내야 한다. 무늬병류는 적용 약제로 동시 방제하면 효과적이다.

◆검역병해충

과수 화상병·참다래 궤양병…예보

증상 보이면 근처 기술센터 신고


금지급 검역병해충인 과수 화상병은 한번 걸리면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전정가위 등 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해야 하며 사과․배나무의 개화기(4월상~5월상)에 벌류 등 방화곤충 방제용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이상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신고해야 한다.



참다래 궤양병 중 고위험 병원형인 Psa 3은 전정 등 농작업 도구를 통해 전염되며 궤양병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 정밀 진단을 받아 고병원성 병원형 여부를 확인해 방제 조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