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쌀 산업 정책방향 놓고 열띤 토론
남원시, 쌀 산업 정책방향 놓고 열띤 토론
  • 박희연 hypark@newsfarm.co.kr
  • 승인 2017.05.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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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단체 등 100여명 참석 대토론회 개최

(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전북도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최근 ‘쌀산업 경쟁력 강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WTO,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능동적 대처와 과거 식량 증산 위주의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한 고품질 쌀 생산과 안정된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원시 각 지역의 쌀 산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단체, 쌀 전업농, 참미단지, 친환경 쌀 생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하는 쌀 적정 생산과 장기적 쌀 산업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고재권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사를 초청해 해외 일본의 쌀 산업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논 타 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최승훈 김제시 진봉콩작목회 회장을 초청해 타 시군 논콩작목반 운영사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아울러 ▲시의 전반적인 쌀 산업 추진방향 ▲쌀 적정생산을 위한 벼 재배기술 ▲시 브랜드 쌀 육성과 안정된 고품질 쌀 생산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남원RPC에서의 계약재배법 ▲쌀 유통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우리나라 식량 자급기반 확보와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 농업인이 단순 증산에서 탈피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좋은 쌀 생산에 힘써야 한다. 우리 지역 천혜 생태환경을 보전해 나갈 수 있도록 품목별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 농산물생산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