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경기도 양평군 친환경쌀산업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9개 시·도 46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인센티브 대상 7지구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 목적이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에 있는 점을 고려해 기업 매출, 일자리창출 실적, 원물매입량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군은 친환경쌀을 특화자원으로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사)양평친환경쌀사업단과 가공업체 리뉴얼라이프(주), 풀로윈(주), 숲속정원이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쌀 브랜드 쌀과자 ‘Soon’과 즉석죽 ‘우리아기사랑愛(애)’, ‘우리몸에건강愛(애)’를 개발했으며, 유통망을 적극 확산시켜 2016년 기준 농산물가공 매출 25억1000만원을 발생시켰다.

또 가공생산 시설 확대로 2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68톤의 친환경 쌀을 매입해 약 2억원의 농가소득이 증대됐다.

아울러 군은 각종 식품박람회와 유통품평회 등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양평 친환경 쌀 제품을 홍보했다.

이에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8개국에 34만불의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우수지구로 선정된 양평군에 6차산업화 우수제품 기획 판매전 및 수출· 홍보사업 등을 인센티브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