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농약 판매…농협·동방·삼공 ‘맑음’
상반기 농약 판매…농협·동방·삼공 ‘맑음’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5.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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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자재 유통 확대…업계 매출 하락 우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상반기 농약 판매에서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SG한국삼공의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전문가에 따르면 농약 판매는 상반기 대부분 이뤄지기 때문에 이 시기 총력을 다한 마케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농약 업체에서는 상반기 80%를 목표치로 설정하고 마케팅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전문가는 “올해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SG한국삼공이 상반기 매출의 80%를 달성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특히 동방아그로는 지난해 매출 목표 달성에 이어 올해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매출실적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도 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팜한농도 76% 정도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전문가는 진단했다.

전문가는 이어 “농협중앙회가 경제지주와 분리되면서 농자재 유통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군위와 안성 등에 600억원 규모 농자재 유통 창고를 건립하는 등 여러 가지 행보가 보여 농약 매출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