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재해보험 가입기한 연장
전남도, 벼 재해보험 가입기한 연장
  • 박희연 hypark@newsfarm.co.kr
  • 승인 2017.06.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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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까지...모내기 지연 때문

(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전라남도는 벼 재해보험 가입 기한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벼 재해보험 가입 기한은 9일까지였으나 가뭄으로 모내기가 늦어짐에 따라 가입기간 내 가입하지 못한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남도가 정부에 가입 기한 연장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올해 벼 등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도비 등 560억원을 확보해 농가 순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실제 벼의 경우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1㏊(3000평)당 순보험료는 약 45만원으로 이 가운데 20%인 9만원만 가입 농가가 부담하면 된다.


벼 재해보험은 가뭄,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를 주계약으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4종의 병해충 피해도 특약으로 보장해준다.


최향철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앞으로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소득 안정이 필요하다”며 “아직 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꼭 가입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