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상류에서 국산 귀리종자 생산된다
소양호 상류에서 국산 귀리종자 생산된다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6.23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량원, 친환경 귀리 채종단지 설명회 열어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1일 소양호 상류 홍수조절용지에서 지역민, 농업인, 관계기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귀리 채종단지 설명회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식량원은 올해부터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홍수조절용지를 활용해 지역소득 창출 및 친환경 농업을 위한 귀리 채종단지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3월 28일 10ha의 시범파종지에 옥한귀리 등 국내에서 육성한 6품종(다크호스, 하이스피드, 옥한, 조풍, KS, KU)을 심었다.



이번 행사는 귀리 채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수익모델 구축을 위해 식량원과 인제군, K-water 3자간의 업무 협약 체결식을 열었으며, 채종단지 설명회 및 풀사료용 귀리 수확작업 시연 등이 실시됐다.


업무 협약 체결 후 귀리 재배 현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채종단지 조성 결과와 품종 특성을 설명하고, 수확시기에 도달한 풀사료용 귀리의 수확작업이 실시됐다.


이영희 식량원장은 “이번 사업이 국내 육성 품종의 실용화와 사료종자의 자급률 촉진에 대표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소양호 상류에 조성된 친환경 귀리채종단지가 농가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청정 인제의 홍보에서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